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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 too)현상`과 `청렴`
남해타임즈 | 승인2018.03.09 17:58|(588호)
서 상 교
국민연금공단
사천남해지사장

청렴(淸廉)의 뜻을 찾아보니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여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라 한다. 한자를 풀어보면 `청(淸)`은 `물이 맑다`, `맑은 물`을 뜻하고, `렴(廉)`은 `검소하다`는 뜻이다.

사람이 `깨끗하다(淸)`는 것은 생각이나 말, 행동이 깨끗하다는 뜻으로 한 인간의 삶이 어떠한가에 대한 정의다. `검소하다(廉)`는 것은 욕심내지 않고 내게 주어진 범위 내에서 소박하게 산다는 뜻으로 삶의 방식이 어떠한가에 대한 정의라고 할 수 있겠다.

깨끗하고 검소하게 산다는 것이 비단 금전적인 것에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에서도 가장 통제하기가 힘든 욕구라 할 수 있는 `성적욕구`도 청렴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최근 한 여검사의 용기 있는 고백으로 시작된 성희롱·성추행 피해에 대한 사회적 고발은 연극·영화계에서부터 의료계, 학교, 종교계에까지 전 방위로 확산되고 있어 그 끝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가 없을 지경이다.

미투(me too)현상을 보면서 이제까지는 국가나 공공기관에만 있는 줄 알았던 성희롱·성추행이 실제로는 사회 전체에 만연해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심각한 상황이 은폐되고 있었음을 알게 되니 섬뜩함마저 느껴진다.

권력을, 사회적 명성을, 금력을 가진 자가 그 힘을 이용해서 약자의 성적 자기 선택권을 유린하고 이를 덮어왔던 더럽고 부끄럽고 낯 뜨거운 진실 앞에 우리는 지금 서 있는 것이다.

링컨 대통령의 말씀이 새삼 떠오른다. `모든 사람을 얼마동안 속일 수는 있다. 또 몇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오랫동안 쌓아온 업적이나 명성을 한꺼번에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방법은 `잘 나갈 때 조심하는 것이다.` 공직자든, 사회 지도층이든, 일반 시민이든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검소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사는 것이다. 청렴이 답이다.


남해타임즈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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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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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5 02:59:22

    제발 남자와 여자와 간의 성적인 면만 보지말고 피지컬 또는 마인드 부분도 어느 정도 감안한 그런 징집법규가 나왔으면 좋겠다
    -- ps - 설마 이런 쓰레기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아줌마.. 아니 친구야.... 전쟁나면 끌려가는건 다 똑같다..   삭제

    • 씹새 2018-04-05 02:53:12

      그럼으로 국가적 아니 국가형성에 관한 필수요결인 상황에 남자 또는 여자의 문제로 맞길 수도 없고 또한 그럴 수도 없으며 그리고 양성간에서는 남녀평등을 위해서라도 오히려 입대를 해야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교육 받지 않은 병사는 병사가 아님으로 짐짝 취급받는 것이 정상이니 제발 여성은 대체복무제를 이용해서 대체복무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삭제

      • 삽새 2018-04-05 02:41:58

        내가 보기엔 미투 운동이란 여성 지략운동가들의 밑밥풀기인것 만 같다 아니 마지막 저항인것 같다. 우리나라 군인 최소 한계 군인 숫자가 60만이다.. 60만 이하의 군대를 유지해야하는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할까? 세금을 때려박으면서 장비확충 무장확충 이렇게 해야할까? 4500원이던 담배가 1만원 넘어버리는 상황이고 60만을 유지해야하는 군의 입장에서는 남자던 여자든 총만 들고 방아쇠만 당기는 그런 병력이 필요해지는 상황이 결국 올수 밖에 없는것이 현 이나라의 인구 상승세다...   삭제

        • 꽝새 2018-04-05 02:28:21

          매슬로우의(Maslow)의 욕구 5단계에 따르면 인간은 1. 생리적 욕구 2. 안전의 욕구 3. 사회적 욕구 4. 존경의 욕구 5. 자아 실현의 욕구라 한다. 정치를 할려고 하는 사람이 1도 못하고 5를 하려는 모습이 부끄럽기만 하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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