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주거취약계층 대상 전기설비 재능나눔 봉사활동
서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종길)는 최근 전기설비 노후화에 따른 빈번한 주택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우리 동네 전기안전봉사단`을 구성해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전기관련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관내 전기관련업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재능을 기부하고자 만든 순수 민간 봉사단체다. 안전 취약계층 110세대를 목표로 연중 전기안전점검은 물론 노후 전선류, 차단기, 콘센트, 스위치 불량 등 간단한 전기수리 및 설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설비에 필요한 재료비는 `서면행복곳간`에 기탁된 성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마을이장을 통해 사전 수요조사를 한 뒤 봉사단에서 대상세대를 직접 방문해 즉석 견적에 의해 무상과 유상여부를 세대주에게 알려준 다음 세대주의 선택에 따라 수혜가구를 최종 선정한다.
정종길 면장은 "이번 봉사단 운영을 통해 주택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많이 노출되고 있는 주거 취약계층을 최우선적으로 선정해 주택화재에 대한 대비로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서면행복곳간` 이 큰 호응을 얻고 있고 1300만원 상당의 기탁품이 접수돼 865가구에 지원됐다. 지난 7일에는 새남해농협 박현수 전 서면지점장이 `서면행복곳간`에 성금 50만원을 기탁해 봉사단의 활동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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