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명회 올해 첫 모임… 최다 인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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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명회 올해 첫 모임… 최다 인원 참석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8.03.15 10:28
  • 호수 5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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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직책 부회장으로 바꾸고 김봉규 부회장 유임키로

전직 읍면 향우회 회장단 모임인 향명회(회장 정정부) 1/4분기 정기모임이 지난 6일 마포구 재경 남해군 향우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올해 첫 향명회 정기모임에는 근래들어 가장 많은 인원인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정담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각 읍면 향우회와 고향 향우회를 위해 열정을 바친 회원들인 만큼 향명회의 고향 사랑은 남다르다. 

향명회는 이날 정기모임에서 향우회 조직정비와 회원들 근황을 주고 받았으며 군 향우회 올해 일정을 공유하고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해 연말 모임에서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정정부 회장은 "격변의 시대를 견뎌온 우리 향명회 동지들은 올해도 지혜롭게 살아가실 수 있을 것이다"며 덕담한 후 맹자의 말씀을 인용해 화합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옛말에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라는 말이 있다. 하늘의 때는 지리의 잇점 만 못하고 지리의 잇점은 인화보다 못하다는 말이다. 즉 화합하고 단결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니 향명회도 화합과 단결로 활성화를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향명회 조직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현재 1년 임기인 총무의 임기를 2년으로 연장하고 총무라는 직책이름 대신 `부회장`이라는 직함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현재 김봉규 총무의 직책을 부회장으로 하고 1년 더 봉사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봉규 부회장은 "올해 저의 상황이 녹녹치 않지만 회원들의 뜻이 정 그렇다면 1년에 4차례 정기모임과 회원님들의 경조사를 안내하는 일은 계속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향명회는 이 밖에도 면 향우회 회장직이 끝나 향명회 회원으로 가입하기 원하는 신규회원에 대한 추천 건과 회비 인상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 한 후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친목을 이어갔다. 특히 2차 뒤풀이 식사비용은 구덕순 회장이 협찬해 회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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