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과반 "남해군이 터미널 운영 주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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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과반 "남해군이 터미널 운영 주체 돼야"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8.03.22 11:15
  • 호수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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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공용터미널 운영 관련 설문조사 결과 나와 잦은 매표소 이동·화장실 위생상태 등 불편 호소

남해군이 남해공용터미널 정상화 대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실시한 군민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087명의 군민이 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공용터미널의 바람직한 주체에 대한 질문에 남해군이 590명(54%), 운수업체가 321명(30%), 민간인이 119명(11%), 기타가 57명(5%)으로 나타났다.

공용터미널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잘 안다`가 210명(19%), `대충 안다`가 586명(54%), `전혀 모른다`가 267명(25%), `기타`가 24명(2%)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2명(53%)이 불편함을 느꼈다고 답했으며, 불편의 유형으로는 매표소의 잦은 이동으로 찾기가 힘들었다는 답변이 92명, 화장지 미비치 등 화장실의 위생상태와 건물 노후화, 청소상태를 지적하는 응답자가 82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끝으로 공용터미널 운영에 관한 제안란에는 남해군이 터미널 전체 또는 매표소(대합실)등 일부를 매입해 터미널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길 바란다는 응답자가 56명, 터미널을 제3의 장소로 이전을 원한다는 응답자가 38명이었다.

또 터미널사건의 이해관계자들이 빠른 시일 내 합의해 상생하기를 바란다가 26명, 관광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기술한 응답자가 30명이었다.

남해군은 이번 설문조사에 이어 오는 30일(금) 오후 2시 남해마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군민대토론회를 열어 군민여론을 폭넓게 수렴, 터미널 운영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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