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효율 `논두렁 보강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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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 `논두렁 보강판` 출시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8.03.22 11:23
  • 호수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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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좋아 반영구적 사용 가능

 남해읍 우회도로변에 위치한 대영PVC상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논두렁 보강판`이 눈길을 끈다.

 내륙의 논두렁은 폭이 넓은 덕에 두더지가 흙을 파고 논으로 들어올 수가 없는데 비해, 남해군은 대부분 논두렁 폭이 좁은 다랑이논의 형식이라 두더지 피해를 막기 위해 많은 농가에서 논두렁 보강판을 사용해 오고 있는 상황. 

 오랜 연구 끝에 디자인 출원이 된 이 보강판은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다.

 대영PVC상사 하종삼 대표의 말에 따르면 이 보강판의 장점은 가격이 절반 이하로 저렴하고 내구도가 뛰어나 제대로만 설치를 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논두렁을 덮는 방식이 아니라 논두렁 안으로 평평한 판을 세워서 심는 방식이어서 기존 제품처럼 풀이 자라는 것을 막지는 못하지만, 대신에 풀 뿌리가 흙을 단단하게 잡아줘 논두렁이 무너져 부상으로 이어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종삼 대표는 "이 제품은 그동안 직접 체험한 경험과 오랜 시간 동안 연구를 통해 만든 저 비용, 고 효율적인 보강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두렁에 풀이 없으면 땅이 물러지는데 그런 논두렁을 밟고 다니다가는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논두렁에 풀이 자라는 것을 막는 것이 목적이라면 기존 제품도 적당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이 보강판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친환경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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