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漢詩) 한 편
春歸
原初生氣蠢動山野
光芒熔冷氣松葉
蛙驚跳耕田
款冬首突似蛇田坡
雉求愛聲響醒山河
吾心情帶搖
爲山禽
探情人
欲飛翩翩和春蒼天
戊戌 春耕
愚松 鄭秀元
봄이로다
온 산야에 원초적 생명력이 꿈틀 댄다
햇살이 솔잎 냉기 녹이는데
땅을 파니 개구리 펄쩍 뛰쳐나오고
밭 언덕 머위는 뱀처럼 고개 내민다
짝 찾는 장끼 소리 산천을 쩡쩡 울리니
내 맘도 덩달아 설렌다
산새처럼
임 찾으려
화사한 봄의 창공을 훨훨 날아봤으면(…)
2018년 3월 18일
밭 일구다가 不定形詩 한 수 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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