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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개발, 협상 여지없다 끝까지 반대하겠다"서대마을 향우 및 주민들 강경 반대 의지 재확인
김태웅 기자 | 승인2018.03.30 14:47|(591호)

 창선면 속금산 석산 개발을 반대해왔던 서대마을 주민들이 다시 한 번 그들의 확고한 의지와 입장을 공고히 했다.

지난 18일, 서대마을에서 재부서대향우회가 주최하는 마을잔치가 열렸는데,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속금산 환경보전 비상대책위원회 서동현 위원장은 `속금산 석산 개발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을주민들 또한 서동현 위원장의 말에 동의하며 석산개발 반대의 의지를 다졌다.

서 위원장은 "석산이 개발되면 4, 5년 뒤에는 인근하천에 회석이 하얗게 침전되고 생태환경이 파괴가 될 것이고 결국에는 사람도 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한 향우는 "돌가루가 바다로 흘러들어가게 되면 인근의 양식장도 죽는다"며 "타 지역의 경우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듯이 속금산 석산이 개발되면 바다뿐만이 아니라 축산분야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 자명한 일이다. 향우와 주민들은 절대 반대다. 끝까지 우리 마을을 지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마을주민들도 "이미 남해군 인근에는 광양이나 여수가 있어 환경적으로 많은 피해를 받고 있는데 이곳 석산까지 개발되면 남해군의 환경은 빠르게 망가지게 된다. 마을과 주민들의 생사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도 협상의 여지는 없다.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석산 문제에 대해 남해군이나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의 정치인들이 남해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차원에서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주기를 주문했다.

한편, 서대마을 주민들은 향후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며 만약 석산 개발이 진행이 된다면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태웅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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