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면 오곡마을입구 신호대 불법우회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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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면 오곡마을입구 신호대 불법우회 잦아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8.04.19 10:42
  • 호수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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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 시 중앙선침범으로 벌점30점에 벌금 6만원

고현농공단지와 오곡마을입구 사이에 있는 교통신호대에서 잦은 신호위반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교통위반 유형은 고현면에서 남해읍 방향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정지신호에 걸렸을 때 시간단축을 위해 오곡마을 방면 진입도로로 진입했다가 출구로 꺾어 나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같은 불법우회가 일어나는 시점에 오곡마을에서 4차로로 나올 때 보이는 신호등은 파란 불이기 때문에 자칫 사고가 날 위험도 크다.

남해경찰서는 이 같은 교통위반은 중앙선 침범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중앙선침범은 벌점 30점에 벌금 6만원이 부과되며 경찰이 직접 단속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운전자들의 블랙박스 영상 제보로 많이 단속된다.

오곡마을의 한 주민은 "특히 출퇴근길에 보면 가관이다. 10대 중에 서너 대가 그렇게 얌체운전을 하며 위험한 상황을 유발한다"며 "남해군민의 교통문화 의식수준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법우회를 방지하려면 시선유도봉을 도로가 좁아지는 마을 안쪽까지 이어서 유턴하기 어렵게 하거나 감시카메라를 설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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