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도원 (夢遊桃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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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 (夢遊桃源)
  • 남해타임즈
  • 승인 2018.04.19 15:09
  • 호수 5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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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작가의 포토갤러리

어디 인가요

누가 저 하늘에
신의 입김을 불어 놓았나요
누가 저 산에
청춘(靑春)을 흩뿌리고 갔나요
누가 저 바다를
비취옥 빛으로 물들였나요

나는 모르오 나는 모르오
아마 꿈이 겠지요 꿈 속이겠지요

눈부셔서 너무 눈부셔서
나도 모르게
또로록 떨어지는 이 눈물
아마 꿈이 겠지요 꿈 속이겠지요
알고 있나요

죽어있던 저 땅에서
생명이 움 틔고
생명의 아우성이
환희로 터져 나오는 저 곳을

나는 모르오 나는 모르오
아마 꿈이 겠지요 꿈 속이겠지요

그 밤, 밤 손님으로 다녀간
안견이 살짝 보여주고 간 그 곳
나는 모르오
하지만
일하는 그대여 말하고 싶어요
수고했어요 오늘 하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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