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새남해농업협동조합장배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대회가 지난 7, 8일 양일간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제3회 관음포 둑방 봄꽃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이날 대회에는 박영일 군수, 박득주 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 김정숙 군의원 등 수많은 내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어르신 선수들을 격려했다.
류성식 조합장은 "지금까지 새남해농협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조합원들과 여러 어르신들의 덕분"이라며 "오늘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시고 서로 배려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 다음 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대회를 마련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7일 진행된 게이트볼 대회에는 잠깐이지만 눈이 날리는 꽃샘추위의 날씨에도 6개 클럽에서 150여명의 어르신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각 팀별로 실력을 겨룬 결과는 서면2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도마1팀이 준우승을, 고현1팀과 도마3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8일 그라운드골프대회에도 3개 면에서 약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고, 그 결과 단체전 우승은 서면클럽이, 준우승은 고현클럽이, 3위는 설천클럽이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고현클럽의 조두업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2위는 서면클럽 곽두연 선수가, 3위는 고현클럽의 정정학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