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수산업 6차 산업화 전진기지 구축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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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수산업 6차 산업화 전진기지 구축 `첫 삽`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8.05.10 15:29
  • 호수 5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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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협,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기공식 가져

 남해군 수산업의 고부가가치 6차 산업화 거점기반이 될 `남해군수협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2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사진>
 이날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에는 김금조 군수 권한대행, 김창영 남해군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사업 기공을 축하하고 안전공사를 기원했다.
 김창영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남해군수협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원스톱 체계로 단순화해 우리 수산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영역의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아름다운 미항, 미조가 첨단 수산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조 군수 권한대행은 "우리군의 풍부한 수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하고 어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군 수산업의 발전과 복지어촌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 미조항에 들어설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 등 약 147억원이 투입돼 수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종합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시설규모는 건축면적 6560㎡, 연면적 6819.59㎡, 지하 1층과 지상 3층이며, 1층에는 위판장과 완제품 창고, 특산물 직판장 등이 마련되고 2층에는 방문객들이 위판장을 바라볼 수 있는 견학로, 중매인 사무실, 실험실, 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3층에는 수산물 가공공장과 냉동창고 등이, 건물옥상에는 아름다운 미조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정원 등이 마련된다. 시설 주요공간으로 야외오픈마켓이 마련돼 수산물을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판매·전시할 수 있는 장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전체적인 시설 외형은 청정보물섬 미조항의 이미지에 걸맞게 하고 건물 외관에는 알루미늄 복합성형 패널을 활용, 지역의 주 어종인 미조 은빛 멸치를 표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남해군수협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실시설계용역, 어항개발사업 허가 등을 거쳐 이번 기공식을 갖게 됐다. 지난 3월 12일 석면해체 및 철거를 시작으로 지난 11일 부분철거를 완료 후 현재 기초공정인 파일시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준공예정일은 내년 2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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