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노력으로 결실 맺은 제일고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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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노력으로 결실 맺은 제일고 장학금 수여식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8.05.14 16:37
  • 호수 5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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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문화재단·넥센월석문화재단 총 2000만원 장학금 전달

재부제일고총동창회 가교 역할

2018 KNN·넥센월석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달 23일 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강병중 이사장
2학년 고유미 학생이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제일고등학교(교장 하은상)가 KNN문화재단·넥센월석문화재단(이사장 강병중·넥센타이어 회장)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 받아 지역후배 사랑과 교육열이 화제다.


지난달 23일 제일고 강당에서 `2018 KNN·넥센월석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제일고 전 교직원을 비롯한 강병중 이사장, 전기득 KNN경남본부장, 최광수 KNN서부경남본부국장, 김두관 국회의원, 제일고총동창회 박대영 회장·이춘송 고문, 재부남해제일고동창회 이갑준 회장·이 담·곽명균 고문, 박득주 군의회 의장, 하복만·김정숙 군의원 등이 참석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재부제일고총동창회 박대영 회장을 비롯한 강병중 이사장의 여러 동문 등이 강병중 이사장에게 적극 권유해 추진됐다.


장학증서 수여는 강병중 이사장이 KNN문화재단 장학생 10명과 넥센월석문화재단 장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KNN문화재단 장학생은 △1학년 곽유진·고한준·김지윤·정해름 학생 △3학년 홍주성·박정민·박수운·김가은·류경아·조해찬 학생이다.


넥센월석문화재단 장학생은 △1학년 김규리·이동은·정인수 △2학년 김해랑·김현진·고유미·정유진·이정민·이현학 한동민 학생이다.

강병중 이사장은 "보물섬의 진짜 보물인 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밝아 보여 기분이 정말 좋다. 8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가 긴 세월 동안 계속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은 훌륭한 선생님과 가르침을 잘 받은 학생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실력을 발휘해 김두관 선배 같은 인물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꿈은 꼭 이루어지고 여러분이 노력한 것만큼 결과도 꼭 나타난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제일고 40회 졸업생인 김두관 국회의원은 "41년 전 여러분처럼 이곳에서 배우며 지냈다. 이번에 문화재단에서 후배 여러분이 사회의 동력이 돼 달라는 뜻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다"며 "남해중과 제일고를 졸업한 것이 자랑스럽다. 죄스러운 마음으로 정치를 하고 있지만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하은상 교장은 훈화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갖도록 격려의 말씀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강병중 이사장은 아파트에 세를 살고 있으면서도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며 살고 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소중한 귀감이 된다. 숭고한 정신과 이웃사랑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배우기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을 대표해 2학년 고유미 학생의 감사편지 낭독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감사인사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한편 KNN문화재단은 1995년에 부산경남대표방송 KNN이 전액 출자해 설립된 재단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 2017년까지 총 19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넥센월석문화재단은 강병중 이사장의 사재출연과 넥센그룹의 출연으로 2008년에 설립돼 2009년부터 지난해 2017년까지 총 22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이웃돕기사랑 등 나눔 행사에도 앞장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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