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초등학교총동창회가 모교 개교 80주년과 역사관 개관을 기념하는 동문 화합 한마당 잔치를 지난달 28일 지족초 일원에서 개최했다.<사진>
동문을 비롯해 동문가족, 지역민과 함께하는 이날 한마당 잔치에는 수백여명의 사람들이 자리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모교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으며 기념식과 흥겨운 동문화합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에는 지족초 5회 졸업생이자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스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특별 법문으로 삶을 지혜를 설파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학교를 빛낸 얼굴 영상물과 함께 그때 그 시절 추억이 담긴 운동회 동영상, 역사관에 보관될 자료가 소개돼 동문 및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족초총동창회 조태경 회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진제 대선사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 선후배님들, 그리고 학교, 지역민분들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역사관을 준비하면서 모교를 빛낸 훌륭한 선후배가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의 역사관이 향후 더욱 규모가 커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족초 박양일 교장은 "지족초등학교를 졸업한 많은 인재들이 국가와 지역발전을 주도하고 본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명문학교로서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큰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역사관 마련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역사관이 동문, 지역민들의 결속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학교문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이 끝나나 뒤에는 지족초의 역사와 자료를 모아둔 역사관이 공개돼 동문들과 지역민들에게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