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대선사 특별법문
오랜만에 모교를 둘러보니 참으로 아름답게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후배님들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모두들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큰 지혜를 갖추면 어딜 가서도 큰 지도자가 되고 잘 살 수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 지혜를 갖추지 못한 사람은 어딜 가서도 잘 살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밝은 지혜를 어떻게 하면 갖출 수 있느냐. 바로 참선입니다. `부모에게서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인가`라는 화두를 가슴에 품고 농사를 지으나 장사를 하나 산책을 하나 모든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하면 과거, 현재, 미래 삼생에서의 나쁜 습성과 습관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동시에 지혜가 밝아집니다.
지혜가 밝아지면 어딜 가도 지도자가 되고 잘 살 수 있으며 집안에 큰 소리가 날 일이 없어지고 이웃 간에 화합이 되고 온 인류와 하나가 되는 진리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인생은 잠깐 있다가 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밝은 지혜를 닦아 놓고 가느냐 입니다. 모든 군민들이 참선을 통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한 극락세계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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