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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아닌 말을 바르게 전달하는 신문 만들어 나가겠다"| 시대초대석 | 김충국 남해시대신문사 신임 대표이사
한중봉 기자 | 승인2018.06.01 17:37|(597호)

바른 글을 통해 언론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 다할 것

남해시대신문은 지난달 13일 주주총회를 통해 김충국, 이정원, 최미애, 신한중, 최막순, 송홍주, 류상열, 김재명, 이태문 9명의 이사와 김정화, 이종욱 2명의 감사를 선출한 바 있으며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김충국 이사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이에 본지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대표이사를 소개함과 동시에 독자와의 소통 차원에서 대표이사이자 발행인으로서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 8일 본사 인터뷰실에서 이뤄졌다. 남해군상공협의회장과 청렴코리아남해위원장, 엘에스(LS)마트 대표 등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본사 비상임 대표이사이다. 취임식은 오는 11일(금) 오후 6시 남해읍교회 밑 의령소바에서 열린다. <편집자 주>

먼저 남해시대신문 독자들께 자신의 소개를 한다면 ^ 저는 외가가 이동 고모마을이며 4살까지 남해에서 살다가 부산과 울산에서 학업을 마치고 27년 전 다시 남해로 와 가정을 이루고 그 후 사업을 하면서 일가친척 등을 남해로 오시게 해 지금은 다함께 오순도순 살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제일고운영위원장, 남해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금은 남해군상공협의회장, 청렴코리아남해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남해시장 부근 LS(엘에스) 마트와 남해읍교회 밑 천사빌딩내 사업체를 몇 개 운영하고 있다.
남해시대신문과의 인연이 궁금하다 ^ 남해에 귀향해 김두관 당시 남해신문 대표 등과 알게 되면서 지역신문의 가치를 알게 됐고 2006년 남해시대신문이 창간하면서 개인적 인연으로 신문사 주식을 사게 되면서 이후 독자위원회에서 3년간 활동했고 6년 전부터 이사로 활동하며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신문사 대표를 맡는다는 건이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 같다 ^ 신문이 본래의 의지와 다르게 지역구성원간의 감정의 골을 만들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고민을 해 왔다. 신문 경영이 어려운 것은 독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신문의 잘못이다. 언론 스스로 이런 자기반성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소신이 있었다. 주변에서도 권유가 있고 해서 직원들을 만나보니 변화의 의지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희망을 갖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나가겠다.
 
남해시대의 과제와 해야 할 일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 ^ 남해시대신문의 과제는 사회분쟁과 문제의 중심에 바로 서서 본질을 바라보고 어느 한쪽에도 치우지지 않는 바른 생각을 군민에게 전달해 우리 시대신문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존재가치를 입증하는 것이다. 중심에 있고자 함은 위·아래도 아닌 가운데에서 모든 곳을 두루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것을 말하며 중심을 지킬 때만이 바른 생각과 글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군민들은 지금 지역 주간지의 굴절된 사명감으로 인해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다. 신문의 잘못을 우리 스스로 고쳐 나갈 때 군민들의 피로도는 줄어들 것이다. 기사를 팩트 위주로 전하되 전문가의 조언을 많이 듣고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본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을 꼽는다면 ^ 감정이 아닌 말을 바르게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간혹 말을 잘못 전달해 감정만 남기고 본래의 뜻은 사라져버린 후 감정의 골만을 키우는 실수를 종종 하곤 한다. 글과 말은 바르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바른말로써 다가갈 때 사랑받는 신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사랑받는 신문만큼 중요한 것이 신문사의 경영자립이다. 방안은 제시한다면 ^ 경영의 첫째 요인은 돈이 아니다. 돈이 있으면 바른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바른 글을 쓸 때 경영이 수월해 질 것이다. 바른 글을 택할 때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신문으로 거듭 나 정기구독자가 증가하고 광고의뢰가 늘고 주식 증자가 이뤄질 것이다. 이는 기특한 자식이 용돈도 많이 받고 사랑도 많이 받는 것과 같은 것이다. 독자를 부모처럼 모시고 바른 글을 통해 언론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으로 남해시대 독자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먼저 독자분들께 언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 아울러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을 당부드리며 앞으로 사랑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한중봉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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