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업 아이템, 숙박부터 볼거리·즐길거리 다채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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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 아이템, 숙박부터 볼거리·즐길거리 다채로워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8.06.04 16:53
  • 호수 5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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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청년창업 희망자 8명, 심사위원회 열려

경남도 심사 이후 6월 중 결과 발표 예상

남해군 청년상인점포 사업추진위원회가 지난달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8명의 청년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남해군 청년상인점포 사업추진위원회가 지난달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가지며 본격 활동에 나섰다.
 당초 신청자가 적을 것으로 우려했던 상황과 달리, 사업 신청마감일인 지난달 20일까지 모집한 8명의 사업 신청자 모두가 자리했다.
 심사는 신청자들의 사업설명과 질의응답 각 5분이며 평가기준은 경력 10점과 추진의지 20점, 아이템 20점, 사업계획서 20점, 역량 30점으로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를 포함한 심사기준은 지난 3월 21일 군청 홈페이지에 공고·게시돼 있으며, 이후 지난달 9일 출범한 청년상인점포 사업추진위원회에서 서류평가를 면접평가로 수정하는 내용 등을 공고·게시했다.
 이번에 사업을 신청한 아이템들은 다채로웠다. △크리스찬 게스트하우스 △빛남 : 반짝반짝 빛나는 남해(액세서리 제작) △지엔빙(전병) 판매 △재활놀이터 △마파람 사진관 △루나의 마음상담소 & 디자인공작소 △남해군 식재를 이용한 일본식 가정요리 △남해 특산물 수제맥주 및 수제맥주 만들기 체험이다.
 지난달 25일 추진위원회는 군 심사결과를 경남도에 제출했으며 이후 도에서 검토 후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결과발표가 예상된다.
신청자들이 말하는 아쉬운 점
 사업 신청자들은 이번 사업에 대해 몇 가지 아쉬운 점을 전달했다. 이를 정리해보자면 △사업발표(면접심사)를 준비해야 하는지 몰랐다는 점 △사업안내, 신청, 공고·게시 등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 △사업장소가 읍 죽산마을 회나무 거리 일대라는 것을 심사현장에서 알게 됐다는 점 △사업비 지원금이 얼마인지 몰랐다는 점 등을 토로했다. 
 
신청자들에게 당부
 신청자들이 제기한 아쉬운 점을 살펴보면, 신청자들이 이번 사업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이는 남해군과 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상세히 안내하지 않았다는 점이 잘못일 수 있지만, 신청자들의 관심이 적었다는 것도 뜻한다.
 신청자들이 사업을 파악하기 어려웠다면 군 경제과에 계속 문의를 했어야 하는데, 그러한 모습이 거의 없어 아쉬웠다.
 어쩌면 이번 사업이 남해청년들에게 보다 나은 희망을 꿈꿀 수 있게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청년창업 사업이 단순히 사업비를 지원받고 끝나는 사업이 안 되길 바라며, 남해군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청년들은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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