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도시재생 전략 수립 주민이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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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도시재생 전략 수립 주민이 주도한다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8.06.04 17:57
  • 호수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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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도시재생대학 개강, 6주간 주민역량 강화→7월 도시재생뉴딜사업 신청

남해군은 지난 8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가졌다.<사진>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론과 지식을 습득해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도시재생의 방향을 주민 스스로 설정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군은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들의 좋은 제안을 수렴해 오는 7월께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며,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사업 공모 신청지역에 대한 현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8월말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내달 19일까지 6주간에 걸쳐 △1주차 도시재생사업의 개념과 이해 △2주차 남해군 마을자원 찾기 △3주차 남해도시재생 비전 만들기 △4주차 선진지 답사 △5주차 우선순위 사업발굴 및 세부 프로그램 구상 △6주차 사업화 발표 및 수료식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개강식은 강사를 비롯해 주민, 남해대학 학생, 민간단체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과정 소개를 시작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이해와 주민참여 지역공동체 만들기 등 2개 특강, 팀별소개 및 테이블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대학 학장인 김금조 군수 권한대행은 특강에 앞서 "정부는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전국의 낙후지역 500곳에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남해군도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 사업신청과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도시재생대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의 역량을 키우고, 의지와 아이디어를 모아 우리군을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남해군 도시재생전략 및 활성화 계획의 용역을 맡고 있는 ㈜싸이트플래닝의 이창민 실장이 1강인 `도시재생사업의 이해`에서 △도시재생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의미 △도시재생 정책의 추진과정 및 현황 △도시재개발과 도시재생의 차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남해군의 현 실태 △남해군 도시재생전략 및 활성화 계획 수립 등을 잇달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실장은 "도시재생뉴딜은 실질적으로 주민이 필요한 장소와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을 신청해 진행하는 만큼 기존의 지역개발사업과는 추진방식에 차이가 있다"며 "인구감소 중인 남해군은 지금이 도시재생사업의 적기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2강인 `주민참여 지역공동체 만들기`는 청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부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이바구캠프 박은진 대표가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끝으로 수강생들은 설문조사와 테이블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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