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께서 스스로 생각하는 군수로서의 자질은? 당선돼 한 가지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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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께서 스스로 생각하는 군수로서의 자질은? 당선돼 한 가지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 남해타임즈
  • 승인 2018.06.07 15:56
  • 호수 5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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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가 군수선거 후보자에게 묻는다 3

남해시대 `유권자가 후보자에게 묻는다` 세번째 질문은 "후보자께서 스스로 생각하는 군수로서 자질은?", "당선되어 한 가지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였다. 이 질문은 남해시대가 유권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독자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선정한 질문으로 군수 선거 출마예정자에 한해 던져졌다. 답변을 보내온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자유한국당 이철호, 무소속 이철호 후보의 답변을 싣는다.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군수후보

Q. 후보자께서 스스로 생각하는 군수로서의 자질은?

`소통 이끌어내는 자질` 필요

군수는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혼자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시스템화 된 사회에서 능력과 관리는 필수이며 개인의 능력이 개인의 자질로 형성될 학벌이나 경력으로부터 체득한 지적, 경험적 능력은 시스템을 운영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을 발휘하는 근간이기 때문에 군수가 갖추어야할 중요한 자질입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조직의 구조를 이해하고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구성원들 사이의 소통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더 우선시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군수는 비전이 되고, 비전의 실행은 시스템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주도하여 구성원 모두가 군수가 되어 군민을 보살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수스스로가 높은 수준은 도덕적 청렴성과 합리적 사고를 겸비해야 할 것입니다.    

Q. 당선돼 한 가지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깨끗하고 정직한 남해`가 핵심

깨끗하고 정직한 남해를 만들겠습니다. 과거 군정에서 나타났던 인사비리, 셀프어장허가, 군 청사기금 낭비와 같은 비리와 무능에 대해서는 반드시 군민들이 감사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임 군수시절의 일이든 아니면 제가 군수가 된다면, 재임하고 하고 있을 때 발생할 일이든 가릴 것 없이 군민 300명 이상의 서명으로 감사 청구를 하고 위법사실이 밝혀지면 수사당국에 고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렴과 도덕성은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저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군수실에 CCTV를 설치해 스마트폰이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군수가 근무하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저의 모든 것을 낱낱이 군민께 공개하겠습니다. 
직원들에 대해서도 공무원클린센터를 운영하여 엄격한 지휘감독을 실시하고 청렴지수를 10위 안에 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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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영일
군수후보

Q. 후보자께서 스스로 생각하는 군수로서의 자질은?

`군정 수행의 안정감`이 기본

군수는 남해군 행정의 수장입니다. 군 행정의 영역은 각기 업무에 따라 세분화 되어 있고, 또 각 영역에 따른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근간으로 하는 종합적 요체입니다. 따라서 군수가 갖춰야 할 자질은 조직에 대한 단순한 이해를 넘어 전 군정의 영역, 특히 냉철한 현실진단과 지역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군정방향에 대한 이해, 그 속에서 군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정확히 판단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해는 단순히 학식과 지식으로 채워지지는 않습니다. 오랫동안 남해에 터를 잡고 이웃과 동고동락하며 경험하지 않고서는 진심과 깊이를 더할 수 없습니다. 저는 4년간 군정을 직접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을 통해 누구보다 우리 지역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파악된 문제점을 이미 개선해 온 경험이 있습니다. 의지만으로 되지 않는 군정 수행의 안정감이 군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질입니다. 

Q. 당선돼 한 가지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복지분야 지원` 1순위로 꼽아

굉장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군수는 행정부터 경제산업, 문화관광, 의료복지, 농수축산업 등 광범위한 군정 전 영역을 도맡아야 합니다.
당선 후 할 일을 단 한가지로 답하기는 사실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도 질문에 충실히 답변드리면 현재 남해군 예산 중 매년 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복지분야에 대한 지원과 실천입니다. 
타 분야는 행정이 아니라도 민간 역량에 따라 보완·보완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는 정부나 지자체가 절대 간과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될 부분입니다.
특히 전체 인구의 35.8%에 달하는 노인복지는 행정의 도움이 어느 분야보다 절실합니다. 굳이 한 가지만 꼽자면 저는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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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철호
군수후보

Q. 후보자께서 스스로 생각하는 군수로서의 자질은?

`지역을 잘 아는 것` 중요

저는 남해에서 태어나 남해에서 자랐고, 남해에서 치과의원을 개원하여 30여 년을 운영해 왔습니다. 젊은 청춘을 남해에서 보내면서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구상해 왔습니다. 남해의 아들 이철호는 지역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 역시 잘 알고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준비된 군수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행정경험은 조금 부족할지 모르지만 30년 간 봉사활동 경험과 지역의 각종 단체들의 책임을 맡으면서 다양한 경험도 축적했습니다. 행정적인 경험은 행정전문가의 능력을 빌릴 수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생각은 지역 수장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깨끗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우리 남해군정을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지역공동체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당선돼 한 가지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인구증대에 행정력 집중할 것`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구 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싶습니다.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남해가 되지 않으면 지역회생의 길도 요원할 것입니다. 산업화에 따른 이농현상으로 남해군의 인구는 1964년 13만7914명을 정점으로 이후 급격하게 줄어 2018년 3월말 현재 4만4444명이 되어 지역 소멸의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새로운 남해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야 합니다. 인구증대는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수산업, 보건복지 등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기업체 유치를 필두로 테마파크 유치 등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문화서비스를 늘이고 의료 등 보건복지가 보장되면 향우들을 비롯한 귀촌, 귀농, 귀어인들도 남해에 정착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의 질을 높여 학부모들이 학생과 함께 도시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최선의 노력으로 남해인구 6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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