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예술촌 꽃밭축제, 웃음꽃 만발
상태바
원예예술촌 꽃밭축제, 웃음꽃 만발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8.06.07 18:13
  • 호수 59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큰 온실식물원이 있어야 겨울에도 보여줄게 생겨요

 원예예술촌의 꽃밭축제가 지난 1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주말을 화사하게 꽃피웠다.
 하영제·정현태 전 군수와 박영일·장충남·이철호 예비후보 등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전야제 기념식에서 민승기(얼굴사진) 회장은 "우리는 원예전문가로서 2007년 원예예술촌 위·수탁 계약 후 지금까지 270만명의 발길을 이끌었으며 그간 24억원 규모의 고용창출, 6억원의 임대료와 연간 총매출의 5%를 남해군에 발전기금으로 납부해왔으며 탤런트 박원숙 씨가 출연하는 `같이 삽시다`로 큰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원예예술촌은 겨울철 볼거리부족으로 관람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어 500여평 규모의 대형식물원이 필요하다"며 조성을 요청했다.
 기념식은 전직군수들의 축사와 원예촌 주민들과 박하나 씨의 축하공연, 저녁만찬으로 진행됐다.
 주말 이틀간의 축제는 삐에로·키다리아저씨의 풍선선물 및 사진찍기 이벤트와 편백휴양림의 목공예체험과 피톤치드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 체험, 커리커쳐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각 정원별 프로그램, 무대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꽃섬나드리 정원에서는 한복을 입고 된장을 뜨는 새댁체험이, 박원숙의 커피앤스토리에서는 박원숙과 사진촬영 이벤트가, 풍차이야기 정원에서는 네덜란드 전통의상 체험이, 풀꽃지붕 정원에서는 소리샘 동호회의 아코디언 연주회가, 은목서향원에서는 고무신공예작품 전시·판매가 진행됐다.
 공연은 강원도 동해에서 온 통기타 라이브가수 박하나 씨의 풍성한 무대를 비롯해 남수중학교 학생들의 영남 사물놀이 가락에 바탕을 둔 신명나는 퓨전타악 공연과 귀여운 해양초 3~4학년 학생들의 합창, 독일마을 주민인 주영훈 씨 외 3명으로 구성된 플라워밴드 등 원예예술촌과 군민 간 연대감 형성을 위해 대부분 군내 예능인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또 홍보관 2층에서는 육용수 작가가 원예예술촌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 `고것 참 이쁘게 생겼네`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첫날에는 슬하에 1남3녀를 둔 통영 부부의 3대가 총출동한 일도 있었다. 부부의 날을 이틀 앞두고 서울·오산·창원·통영에서 살고 있는 자식들과 사위, 며느리, 손자 2명에 손녀 5명까지 모두 17명 대가족이 원예예술촌 꽃밭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가화(家和)를 뽐냈다.
 한편, 방문객 집계결과 축제 첫날 5181명, 둘째날 5758명이 방문해 지난해 1일 3000여명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