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병원 안 철 병원장, 남해서 14차 의료봉사 전개
부산시에 위치한 춘해병원의 안 철 병원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남해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안 철 병원장과 간호사 20여명은 주말이었던 지난 26일 난음마을회관을 방문해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는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의료봉사단은 난음을 비롯해 난양, 장전, 문현, 성현, 갈곡 등 난음마을회관을 찾은 수많은 주민들을 정성껏 진료하고 안 철 병원장의 사비로 구입한 링거, 주사, 각종 의약품을 무료로 처방했다.
또한 다소 먼 지역의 주민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차량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한 마을 어르신은 "정성도 이런 정성이 없다. 주말도 반납하고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매년 이렇게 찾아와서 의료봉사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정말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안 철 병원장은 남해병원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한 인연과 난음마을 출신 향우의 제안으로 매년 난음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장수사진촬영 봉사, 그리고 진료기록차트를 통해 주민들의 질병상태를 꼼꼼히 관리하는 등 안 철 병원장의 노고와 애정에 마을주민들은 지난 2015년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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