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6·13 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후보는 최종적으로 3명으로 압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월 5일 현재 경남도지사 후보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50), 기호 2번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55), 기호 3번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44)다.
먼저, 고성군 출신인 김경수 후보는 진주시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기도 한 김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6차 산업스마트팜 실증 단지조성 △남북교류협력을 통한 희토류 조달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원 조성 및 경제혁신추진단 설립 △항공우주·해양플랜트·나노·바이오·로봇산업혁신 추진 △동북아 물류 R&D 단지조성 등이 있다.
아울러, 김경수 후보의 재산신고액은 5억3010만4천원으로 최근 5년간 체납세액은 0원이다. 또 3건의 전과기록이 있는데, 김 후보 측은 이는 모두 서울대 재학 시 민주화 운동에 따른 것으로 이후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명예가 회복됐다고 소명했다.
김해 출신인 김태호 후보는 서울대학교 대학원(교육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18~19대 국회의원 32~33대 경남도지사를 역임했다.
그의 주요 공약으로는 △`5G국가선도사업 유치 △조선해양산업 글로벌 허브 구축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중·소상공인 신용보증공급 확대 △6차산업화와 스마트 시스템 도입 등이 있다.
김태호 후보의 재산신고액은 7억9512억4천원이며 최근 5년간 체납세액은 0원, 전과는 없다.
김유근 후보는 진주시 출신에 경상대학교 대학원 화학과(이학박사)를 졸업했다.
경상대학교 총학생회장(2000년)을 역임하고 현재 벤처기업 KB코스메틱 대표인 김유근 후보의 주요 공약은 △최첨단 산업으로 구조 개편 △규제완화로 기업 투자 활성화 △신규 일자리 15만개 창출 △경남도청 마산해양신도시 이전 △밀양신공항 재추진 등이다.
김유근 후보의 재산신고액은 5억7956만3천원이며 최근 5년간 체납세액은 12만6천원, 전과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