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꿈과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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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꿈과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8.06.22 16:05
  • 호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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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장관 10주기 추모식 개최

故 박홍수 농림부장관의 10주기 추모식이 지난 3일 창선면종합복지회관에서 열렸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은 박홍수 농림부장관의 유가족과 박득주 군의회의장, 박삼준 군의회부의장, 서남권 한국농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장, 류성식 새남해농협장, 정현태 전 군수 등을 비롯한 수많은 남해군내외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영상 상영, 박홍수 장관의 친구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의 특강, 추모식, 묘역참배로 진행됐다.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올해로 박홍수 장관에 우리 곁을 떠난 지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농업과 농촌, 농민들의 현실은 변한 것이 없다. 아직도 농업은 소외된 산업이고 농민은 사회적 약자"라며 "한국 농업의 회생을 위해선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농연 회원여러분들의 지혜와 리더십, 그리고 단합이 필요하다. 이것이 박홍수 장관이 바라던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라 본다"고 추모사를 전했다.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장은 "박홍수 장관의 정신과 열정을 계승해 농민들이 신명나는 세상을 만드는데 우리 농업경영인들이 더욱 앞장서고, 농업, 농촌 시련 극복을 위한 파수꾼으로 한농연이 우뚝 서겠다고 다짐해 본다"고 전했다. 이어진 추모사에서 서남권 한국농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장은 "매년 6월 10일이 되면 가슴 속에 무엇인가 꿈틀거리는 느낌이 든다. 농업, 농촌과 농민을 위해 일생을 바쳤던 고인의 꿈과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며 "고인께서도 멀리서 우리와 함께 같은 꿈을 꾸고 있을 것이다.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련을 함께 헤쳐 나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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