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아름다운 삶 모범되는 향명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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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아름다운 삶 모범되는 향명회 되자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06.22 16:47
  • 호수 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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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군향우회 체육대회에 100만원 후원하며 큰 도움 줘

고향을 위해 헌신한 전직 읍면향우회 회장단들의 모임인 향명회(회장 정정부) 6월 정기모임이 지난 5일 동대문 충무횟집(최석춘 향우 운영)에서 열렸다. 

바쁜 일정 와중에도 각 읍면 향우회장을 역임한 향명회 회원 12명이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김봉규 부회장은 "오늘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고 미리 통보가 이뤄졌다"며 "배문태 부회장은 한반도 통일 관련 세미나 참석을 위해 몽골을 방문 중이라 부득이 참석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불참한 회원들의 소식을 전했다.

정정부(얼굴사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기모임이 시작됐다. 정 회장은 "요즘 시국은 엄청난 변화에 휩싸여있다. 하지만 여기 모이신 선배 회장님들의 지혜를 모아 잘 헤쳐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행백리자 반구십`(行百里子 半九十)이라는 말이 있다. 백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리를 와서야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는 뜻이다 무슨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고 어려울수록 끝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 향명회 회원들도 마무리를 잘 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특히 향명회 회원들은 지난 5월 13일 군 향우회 체육대회에 많은 향명회 회원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으며 후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향명회 회원들은 지난 5월 해파랑길을 완주한 구덕순 전 설천면향우회 회장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구 회장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내 인생에 가장 보람찬 일이었다. 이제 더욱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모임 최고 연장자인 이석홍 전 상주면 향우회장과 강영습 전 고현면 향우회장의 건배제의가 있었으며 가장 연배가 낮은 이윤원 읍 향우회회장도 "선배 회장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안했다. 오랜만에 만남을 가진 향명회 회원들은 이날 신입회원 영입과 이후 모임에 대한 의견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한 최명찬 전 남면 향우회 회장이 저녁 식사 비용 일부를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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