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람 자주 만나며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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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람 자주 만나며 행복하게 살자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06.22 16:46
  • 호수 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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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회 6월 정기모임 갈산역 청정회수산에서

부천 인천지역 남해인들의 모임인 남천회(회장 하두수) 6월 정기모임이 갈산역 근처 청정회수산(정희훈 향우 운영)에서 열렸다. 고향사람들과 만난다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퇴근 후 한걸음에 달려온 남천회 회원 20여명은 반갑게 서로 인사하며 그동안의 안부를 물었다. 

가까이 살고 있는 고향사람들의 모임이라 많은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남천회 회원들은 격월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 청정 수산의 맛있는 회를 먹으며 허기를 달랜 남천회 회원들은 이정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정기모임을 시작했다.

하두수 회장은 "몇 달 전 운명을 달리한 남천회 회원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하자"고 제안한 후 10여년간 모임을 함께한 친구 故 정규섭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여름철 작열하는 태양처럼 고향모임에도 애정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모임 시간을 즐겁게 만드는 것은 결국 본인 자신이다. 고향사람들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갖는 것이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선 사무국장은 기타 토의안건을 제안했다. 이 사무국장은 "그동안 모임 장소로 이용하던 이미옥 향우의 `이가네 한우`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남천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향우를 도와주자"고 제안했다.

남천회 김봉규 고문은 "고향 사람이 어려움을 겪을 때 서로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함께한다는 마음을 전해주고 새롭게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자"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남천회는 10여년 간 모임을 위해 헌신한 윤영춘 전임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천회 회원들은 "남다른 열의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본 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감사한 마음을 감사패에 세겼다.

윤영춘 전임 사무국장은 "남천회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남천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곽인두 초대 남천회 회장의 힘찬 건배사로 모임을 마무리하고 친교의 시간을 가진 남천회 회원들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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