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 취임식 취소, 태풍 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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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군수 취임식 취소, 태풍 대비 만전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8.07.01 11:49
  • 호수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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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 1일 오전 긴급 재난대책회의 열려
장 군수는 1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군수로서 첫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오는 2일(월) 오후 2시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장충남 군수 취임식이 전격 취소됐다.

남해군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본격적으로 북상함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1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군수로서 첫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장 군수 취임식과 함께 같은 날 오후 3시 20분에 예정된 기자간담회는 연기됐다.

남해군에 따르면 기자간담회는 추후 조율해 열어, 각 언론사를 통해 장 군수의 군정방향과 목표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수 취임식에서 발표될 예정이었던 취임사는 현재 검토 중이며 우선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전했다.

장충남 군수.

장 군수는 “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취임식을 취소하게 됐다. 앞으로 군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군민을 잘 챙기라는 하늘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공무원들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 피해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 오전까지 남해군의 평균 누적 강우량은 329.7㎜이며, 공공시설 6개소와 사유시설 2개소의 석축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태풍 내습 전까지 피해 복구와 예방이 필요한 지역과 지점에 대한 예방 및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 풍속 30㎧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250㎜의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3일 새벽 3시께 남해군에 가장 큰 피해를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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