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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는 양보하겠습니다"갑질하지 않는 의회, 의회다운 의회 기대해도 좋습니다
강영자 기자 | 승인2018.07.06 11:14|(605호)

군의회 8대 박종길 의장 `인사드립니다`

제8대 남해군의회가 출범했다. 4명의 재선의원과 6명의 초선의원, 총 10명의 의원들이 어떻게 남해군의회를 꾸려갈지 군민들의 관심이 크다. 지난 2일 열린 제225회 남해군의회 임시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자유한국당 박종길 의원. 그를 만나 앞으로의 남해군의회 의원구성과 운영전반에 대해 이야기 들어봤다. <편집자 주>

6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 우리 의원들의 지지로 이뤄진 결과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특히 한 해 선배인 윤정근 부의장이 흔쾌히 저보고 (의장)하라고 해주셔서 더 고맙게 생각한다.

의장, 부의장은 물론 상임위 3석까지 모두 자유한국당 독식이라는 평가가 다분하다. 이번 의원 구성이 무리 없이 잘 되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 = 솔직히 보는 시각에 따라 8대 구성이 미흡하다 여길 수도 있겠으나 제가 볼 땐 잘 된 구성이다. 단 하나, 미안한 부분이 3선 하복만 의원이 배제된 점이다. 그러나 하 의원도 이번에 만약 목표가 있었다면, 이 또한 선거인데 노력을 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5석 모두 자유한국당 의원이 차지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군수나 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니 남해군의회의 자한당 구성은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괜찮다고 본다.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고 개원사에서 말했다. 소통을 위해서라도 소수 당에 대한 배려가 있는 협의가 필요하지 않나. 투표 전에 논의과정이 없었나 = 자유한국당 의원끼리 모여 남해군의회 개원 3일 전에 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 자리를 투표해서 결정했다. 나머지 부의장 자리와 기획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는 우리 의원들 자율에 다 맡겼다. 더불어민주당 측에도 3개 자리는 비어있으니 개별적으로 의원들을 설득하라고 뜻을 전했다. 결과적으론 5석 모두 자유한국당이 차지했으나 후반기에 기회가 있지 않겠나. 하 의원도 후반기에 당연히 부의장은 되지 않겠나. 물론 (더불어민주당)의석수는 안 되지만 부의장 포함 상임위 2석 정도는 더불어민주당에 간다고 본다. 정치가 원래 다음은 없다고들 하지만 그 부분은 조율 잘 해보겠다.

시작부터 소통이 어그러졌다는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불식할 것인지 = 그게 의장인 제 역할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나중엔 정말 8대 의회가 새롭다, 잘한다 소리 들을 수 있도록 반드시 (더불어민주당)3명 의원과 함께 가겠다.

8대 의회의 목표나 운영의 지향점이 있다면 =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축하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갑질 말라`는 당부가 많은 걸 보아 예전의 폐해를 우려하는 것 같았다. 이런 폐해를 불식시키고 집행부와도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그리하여 8대 의회는 일 참 잘하는구나, 달라졌구나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8대 의회 의원들을 소개해 달라 = 개인적으로는 한호식 전 의원의 권유로 군의원에 도전했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약속을 부인에게 하고서 재선에 성공했다. 다른 의원들 모두 선거를 통해 정말 고생해서 들어온 분들이다. 이러한 군의원들은 대가를 바라고 온 사람들이 아니다. 모두 지역에서 봉사를 많이 한 분들이다. 진취적이고 적극성을 띤 뭔가 긍정적인 일을 벌여보고자 온 분들이다. 그러므로 어느 의회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의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의 활동을 지켜봐 달라.


강영자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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