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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례 향우, 국가대표 선수에서 코치로 화려한 복귀여자농구 국가대표팀에 23년 만에 재입성, 베이징·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
전병권 기자 | 승인2018.07.06 12:01|(605호)
창선면 장포마을 출신 하숙례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코치. <사진제공^하숙례 코치>

 1990년대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하숙례(49·창선면 장포마을) 향우가 국가대표 선수에 이어 코치로 23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지난 5월 28일 이문규 감독과 하숙례 코치를 선임했다고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밝혔다.

 하 코치는 1990년부터 1995년까지 6년 동안 여자농구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하며 1990년 제11회 베이징 아시안게임과 1994년 제12회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농구의 주역으로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교수로 활동하다 국가대표로 부름을 받은 하 코치는 "20여년 만에 친정집에 온 것 같아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해에서 현수막과 전화, 문자 등 축하연락이 와서 깜짝 놀랐고 정말 감사하다"며 "아직 기대만큼의 어떤 결과도 내지 않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고향에서 보내주신 응원에 더욱 힘내서 소임을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문규(왼쪽) 감독과 하숙례(오른쪽) 코치.(사진제공^하숙례 코치)

코치직을 수락한 이유
 하 코치가 국가대표에 복귀하는데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바로 `이문규` 감독이다.

 이미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강, 2002년 세계 선수권 4강 등을 경험한 이 감독과의 인연은 21년 전으로 거슬러간다.

 1997년 신세계 프로팀이 창단될 때 감독직을 맡은 이 감독은 당시 은퇴를 앞둔 하 코치에게 계속해서 선수생활을 권했지만 학업에 뜻이 강했던 하 코치는 은퇴를 결정했다. 이후 하 코치가 일본·미국 등에서 유학할 때도 인연은 계속됐고 20년이 넘은 지금 감독과 코치로 재회하게 됐다.

 하 코치는 "이문규 감독님은 은사, 농구동반자 같은 분이다. 지도방식도 잘 맞아 감독과 코치로서 과정, 결과 모두 시너지효과가 발휘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어 "인성교육과 도전정신,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겸비한 태도의 팀 분위기 확립 등 여자농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부족하지만 이문규 감독님께 힘을 보태며 함께하고자 한다"고 코치직을 수락한 이유를 전했다.
 
앞으로 일정은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8월 18일(토)부터 9월 2일(일)까지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해 맹훈련 중이다.

 이와 함께 9월 22일(토)부터 9월 30일(일)까지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2018 FIBA 여자 농구 월드컵(세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또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열린 `남북 통일농구대회`를 위해 이미 지난 3일부터 평양을 방문했고, 오는 6일(금)에 귀국한다.
 
하숙례 코치의 일대기
 하 코치는 진동초등학교(창선초등학교 진동분교)를 4학년까지 다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진주 문산초등학교, 삼천포여자중·고교를 졸업했다. 1988~1989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1989년 실업팀 코오롱 여자농구단에 입단해 1994년 10월까지 국가대표로서 코트 위를 누볐고 1997년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주 포지션은 포워드로 특히 수비력이 강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후 1998년 일본 덴소여자농구단 코치, 2001~2004년까지 덴소여자농구단 감독으로 활약했다. 2008년에는 워싱턴주립대학교 농구팀 객원코치를 역임하고 2009년에는 용인대학교 여자농구팀 감독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였다.

 특히 하 코치는 한국대학교 체육대학원 석사, 용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친 엘리트 스포츠인 연구학자이기도 하다.

 이에 2012년부터 이번 코치직을 맡기 전까지 한세대학교 보건융합대학원 교수직을 맡아왔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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