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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도로 개통인지 주차장 개통인지양방향 주차에 소방도로 기능 상실… 대책 없나
김종수 기자 | 승인2018.07.12 14:34|(606호)
최근 개통된 효자문 옆 소방도로의 양방향 불법주차 풍경.
남해군은 교차지점에 탄력봉을 심고 경찰서에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최근 효자문 옆에 새롭게 개통된 도시계획도로가 양방향 주차로 통행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일 한 군민이 SNS(페이스북)에 주차장으로 변한 소방도로의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며 이 같은 불법주차 해소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도로가 개통된 지 한달 남짓 지난 동안 벌써 4건의 접촉사고가 발생했다는 댓글도 달렸다.

 지난해 말 제천 스포츠센터와 올해 초 밀양 세종병원 등 대형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방해받고 그로 인해 화재진압이 지연돼 피해가 커지는 문제가 부각됐지만 남해읍의 소방도로 상황을 보면 다른 지역의 화재사고에서 어떤 교훈도 얻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남해군은 효자문 옆에 새롭게 개통된 소방도로의 불법주차 상황에 대해 단속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남해경찰서에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요청을 해둔 한편, 교차지점의 중앙선에 탄력봉을 박아 불법주차를 막고 있다. 하지만 탄력봉을 심은 구간 안쪽 도로에는 여전히 양방향 주차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이곳뿐만 아니라 읍내 도시계획도로 대부분의 상황이 이렇다.

 이에 대해 여러 군민들이 댓글을 통해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쪽 면에 주차선을 긋고 주차를 허용하는 안 △인접상가의 불편해소를 위해 홀수날과 짝수날의 주차허용 차선을 변경하는 안 △주차선 없는 곳에서는 시간불문 고강도 단속 △주차선 긋고 주차요금 징수 △소방도로 바닥에 긴급차량 출동에 따른 차량파손에 보상하지 않음을 기재하고 관련조례 신설하자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주차시설이 부족한 현실과 양방향 불법주차가 낳을 잠재적 비극 사이에서 하루빨리 최선의 대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송파구의 경우 소방차진입을 방해하는 소방도로 내 불법 주정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화재상황을 가상해 소방펌프차량 1대가 화재발생 건물까지 진입하는 훈련을 선보이며 소방도로 확보의 필요성을 주민들이 체감토록 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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