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행복한 미조면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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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행복한 미조면 만들고파"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8.07.12 15:18
  • 호수 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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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면 손상철·김효순 부부 사진재능기부
손상철(오른쪽)·김효순 부부가 미조면 사항마을을 찾아 장수사진 찍어주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

 미조면 본촌마을에 거주하는 손상철·김효순 부부의 재능기부와 미조면적십자회의 자원봉사로 마련된 `어르신 장수사진 드림` 행사가 지난달 28일 사항마을을 찾았다.    

 지난 5월 본촌마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부부의 사진 재능기부와 함께 미조면적십자 위원들이 화장과 의상 등을 준비했다.

 부산에서 거주하다 남해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연에 반해 3년 전 미조면으로 귀촌한 손상철 씨는 전문사진가로 활동하며 `출사코리아`란 사이트를 운영하며 부산 동서대학교 대학원 강의와 해외여행전문 사진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손상철·김효순 부부는 "사진촬영에 들어가는 인화, 액자 등 모든 비용을 직접 부담하는 게 사실 부담도 되지만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장수하시라는 마음을 담아 사진을 촬영해 드리고 있다"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면 힘든 것이 사라진다. 앞으로도 사진으로 행복해지는 미조면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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