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향우산악회 여름 산행 `고성 소똥령`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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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향우산악회 여름 산행 `고성 소똥령` 다녀와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08.20 11:11
  • 호수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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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산 바람과 맑은 계곡물에 더위 날려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회장 최명호)의 7월 정기 산행이 고성군 간성읍 소똥령과 소똥령 마을 인근 계곡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기 산행에는 최명호 군향우산악회장과 고중식 설천면 향우회 회장,  강경복 창선면 산악회장, 공남철 설천면 산악회장, 이성도 양떼모임 회장, 임동찬 송남회 회장을 비롯한 재경 향우 30여 명이 참석해 한여름 산행의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산행지인 `소똥령`은 강원도 고성군 진부령과 함께 간성과 인제가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고개다. 장으로 팔려가던 소들 때문에 산이 소똥 모양이 되었다는 재밌는 유래가 담긴 곳이다.
최명호 산악회장이 "더운 여름 안전 산행하길 바란다"는 짧고 굵은 인사를 남겼으며 정옥두 산행 부대장이 산행 코스를 소개했다. 정 부대장은 "소똥령 구름다리를 거쳐 소똥령의 3개 봉우리를 지나 칡소폭포 방향으로 하산한 후 소똥령 마을 계곡 부근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산행은 임동찬 송남회 회장이 선두에서 일행을 이끌었다. 일행들은 소똥령 입구 구름다리를 지나 우거진 숲길 사이로 등반을 시작했다. 2시간 남짓 이어진 산행, 일행들은 산마루에 올라 시원한 산 바람으로 흐르는 땀을 식히고 향긋한 숲 내음을 맡으며 피로를 털어냈다.

이날 점심은 소똥령 마을 계곡 옆에서 진행됐다. 일행들은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서로 나눠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으며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날렸다.

박미선 산악회 사무국장은 "오늘 함께 해 주신 향우님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8월 산행에는 맛있는 남해 전어회를 올려 더욱 풍성한 산행이 되도록 하겠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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