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우회, 포천 복골 계곡에서 물놀이로 더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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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회, 포천 복골 계곡에서 물놀이로 더위 날려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08.20 11:12
  • 호수 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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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고향 음식 먹으며 더욱 깊어진 우정

62년 범띠생들의 모임인 `범우회`(회장 강경규) 야유회가 지난 21일 포천 복골계곡에서 진행됐다.

이른 아침 교대역에서 버스를 이용해 포천 복골계곡으로 이동한 범우회 회원들은 시원한 계곡물 속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포천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강경규 회장은 "오늘만큼은 걱정거리 다 털어버리고 즐겁게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자"며 "고향에서 맛있는 생선과 장어, 전어회 등을 준비했으니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시원한 물놀이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범우회 이날 목적지는 포천군 일동면 복골 계곡, 계곡 옆 정자에 자리를 잡은 범우회 회원들은 고향에서 공수한 음식을 준비했다. 남자 회원들이 팔 걷고 나서 숯불에 장어를 굽고 준비해온 문어와 소라를 썰어내자 여자 회원들이 상차림을 도왔다. 장어구이와 남해산 건어물, 문어·소라 숙회와 친구들이 준비해 온 밑반찬이 상에 오르자 푸짐한 상차림이 완성됐다.

강경규 회장은 "깊은 산속에 오니 벌써 공기의 밀도가 다르게 느껴진다. 계곡 물도 맑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더욱 행복하다"며 "바쁜 걸음 참석해 준 범우회 회원 모두 감사하고 하는 일 건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범우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신규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모임의 활기를 더했다.

고향 음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 범우회 회원들은 계곡 물에서 즐거운 물놀이를 이어갔다. 강계표 회원이 앞장 서 분위기를 이끄는 가운데 노래와 물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범우회의 행사는 회원들의 정성이 모아져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강계표 회원이 야유회 버스를 협찬했으며 이인자 부회장이 타월을 준비해 회원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2006년 12월 꾸려진 범우회는 남해 출신 62년생의 친목 모임으로 격월로 정기모임을 진행하며 회원 상호부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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