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약추진위원회에 참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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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약추진위원회에 참여하며
  • 남해타임즈
  • 승인 2018.08.20 12:48
  • 호수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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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군수가 제기한 남해군의 항구적 발전과 군민대통합을 모색하기 위한 통합공약추진위원회에 참여하였다. 내 것이 좋으니 경쟁자의 것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내 것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경쟁자의 좋은 점을 수용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하는 군민에 대한 충정과 대립과 반목보다는 화합과 소통이 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진다는 보편적 진리를 통하여 남해군의 발전적 미래를 꿈꾸는 신임군수의 방향성에 부응하고자 했다.

참여한 각 후보 진영의 공약기획관련 위원들은 정파와 지지후보를 떠나 공평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지역발전과 사회대통합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심사숙고했다. 제시된 세 후보의 공약은 무려 331건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였다.

위원회에서는 당선된 장충남 군수의 공약에 대해 후보시절 군민에 대한 약속이었고 군민이 선택한 과제이기 때문에 전체공약을 남해군청 공약추진실무팀에서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상으로 수정보완해서 확정하는 것으로 심의 대상에서 제외시켰으며, 입지의 여건 및 시기 등 시급한 현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조정의 필요가 있는 공약에 대해서는 시행에 대한 완급 또는 수정권고를 하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장충남 군수의 공약과 중복되지 않는 두 후보의 공약 143건에 대하여 일일이 공약기획자들의 의도와 실과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분류작업을 했다. 사업이 확정되고, 해당 지역민과의 협의가 완료되어 추진 중인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정부공모사업 등 남해군이 응당 국가시책에 따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상시적으로 추진해야 될 사업은 `기본사업`으로 분류해 통합대상에서 제외했다.    

최종적으로 분류를 마친 공약에 대해서 다시 장충남 군수의 공약 세부내용과 비교 검토해 비슷한 공약으로 판단해도 무방한 건은 장충남 군수의 공약을 수정 보완하는 쪽으로 반영했고 장 군수 공약 중 대원칙에 속하는 타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세부항목에 삽입시키는 것으로 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약의 명칭도 변경하기로 했다. 세 후보의 공약에 없는 폭염대책공약은 별도로 신설키로 논의 했다.

다수의 도로개설, 개량 등과 같은 공약들은 가칭 `생활밀착형도로, 미개설해안도로 개설` 등의 공약으로 새롭게 묶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일치했고 나머지 두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 최종 통합공약으로 확정하기로 해서 마무리 작업만 남은 상태다. 군민이 바라는 바와 장충남 군수의 남해발전과 화합과 소통의 시대를 펼치고자하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나름 고뇌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절감한다. 부디 이 좋은 시도를 통해 우리사회가 한 걸음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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