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운산 풍력발전단지 반대 범군민대책위 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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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풍력발전단지 반대 범군민대책위 결성된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8.08.20 13:12
  • 호수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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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주민대표들, `반대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열고 추진위원 선정
지난 10일 열린 남해읍이장단 회의에서 망운산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어 14일 남해읍 단체들이 망운산 풍력발전단지 반대 범군민대책위 결성키로 해 앞으로 이 문제를 두고 지역에서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피해 파악, 전문가 섭외, 서명운동과 군청 항의방문 펼칠 것

남해읍주민 대표들이 모여 `망운산 풍력발전단지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이하 범군민대책위)를 구성키로 했다. 남해읍이장단과 산악회, 환경보호단체, 아산지구 주민 등 30여명은 지난 14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망운산 풍력발전단지 반대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갖고 범군민대책위를 결성키로 뜻을 모으고 실무추진위원과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박근배 남해읍이장단장과 박철영 이장단 총무, 이주혜 내금마을 이장, 문준홍 남해미래정책연구소장, 조병래 섬호이장 등이 실무추진위원으로 추대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범군민대책위에 참여할 단체 조직화에 주력해 예정이다. 범군민대책위가 결성되면 이들은 앞으로 예상되는 피해사항 파악, 전문가 확보, 범군민 서명운동 전개. 군청 항의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에 따르면 8월 31일 예정돼 있는 경남도 토석채취 산지관리위원회 심의에는 망운산 풍력발전단지 관련 심의는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경남도 토석채취 산지관리위원회 상정되려면 남해군에서 조건부로 내 건 내용이 충족돼야 심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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