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 민선 사상 최초 후보자들 공약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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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군수 민선 사상 최초 후보자들 공약 단일화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8.08.20 13:20
  • 호수 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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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 공통공약 40건 포함된 총 90건의 통합 공약 발표
장충남·박영일·이철호 군수후보 측 대표 2인씩 총 6인이 모인 민선7기 남해군수 공약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13일 선거공약 단일화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한 후 장충남 군수와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

공약통합추진위 3차에 걸친 진중한 논의 끝에 대통합의 민심 담아내

 장충남 군수는 공약통합추진위원회와 함께 민선 사상 첫 선거공약 단일화를 이뤄냈다.

 민선7기 남해군수 공약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합추진위)가 지난 13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어 6·13지방선거에서 경쟁한 장충남(더불어민주당), 박영일(자유한국당), 이철호(무소속) 군수 후보 총 3인의 337건 공약 일체를 종합 검토해 총 90건의 통합공약을 선정한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총 90건의 통합공약 중 후보들 공통공약은 40건, 장충남 군수 공약 33건, 박영일 후보 공약 10건, 이철호 후보 공약이 7건으로 집계됐다.  

 통합추진위는 지방선거 이후 흐트러진 지역 민심을 아우르고 정파와지지 후보를 떠나 공약 일체를 종합 검토하고 민선 7기 장충남 군정 최대 목표인 군민 대통합을 통해 남해군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약 24일간 치열한 공약 분석에 들어갔다.

 지난달 25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추진위는 군수 후보 3인의 전체 공약 현황을  검토한 후 공약 통합 기준과 방법, 추진일정 등을 협의했고, 장 군수의 공약 중 다른 후보와 중복되는 공약은 실무진이 검토하고, 장 군수의 공약과 중복되지 않은 두 후보자의 공약을 심의해 통합공약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어 3일에 열린 2차 회의를 통해서는 장 군수의 공약과 중복되지 않는다고 판단된 박 후보와 이 후보의 공약 각각 85건과 64건을 선별해 약 4시간 가까이 심의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이미 사업이 확정돼 추진되고 있는 건은 `계속사업`으로, 정부공모사업 등 군에서 의무·상시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사업은 `기본사업`으로 분류해 통합대상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통합추진위는 장 군수 공약의 범주에 포함되는 타 후보의 공약은 장 군수 공약의 세부항목에 편입시켜 추진할 것을 제시했으며, 공통되는 성격을 가진 공약은 하나의 공약으로 묶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일치로 박영일 후보 10건, 이철호 후보 7건을 통합공약으로 최종 확정지었다.

 이후 남해군 실무진과 추진위가 장 군수 공약(공통공약 포함)중 계속사업·기본사업 여부, 실효성·현실성 등을 기준으로 116건 중 43건을 제외해 73건(공통공약 40건 포함)을 통합공약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13일, 제3차 회의에서 하종준 공약통합추진위 위원장은 "정파와 지지후보를 떠나 선거기간 중 제시된 후보의 선거공약 통합에 대해 공평하고 객관적으로 심의했다"고 말했다. 

 제3차 회의에 참석한 장충남 군수는 "소통과 화합이란 명제로 많은 군민의 공감 속에 공약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통합 공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고생해 준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각 후보를 지지했던 모든 군민들의 마음을 아우르며 성실히 군정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채택된 활동결과보고서를 토대로 통합 공약들은 소관부서 지정과 실무검토를 거친 뒤 검토결과보고회 후 9월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공약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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