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징용자 소송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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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징용자 소송 설명회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8.08.20 13:58
  • 호수 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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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 남해서 열린다

 남해군 일제강제징용자 관련 소송 설명회가 오는 17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전쟁희생자한국유족회가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현재 유족회가 원고를 모아 진행 중인 일본 스미모토광업(주), 신일본제철(주) 등 16개 일본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한일청구권자금 무상 3억불 사용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한 것이다. 남해군에서는 113명의 원고가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박종강 변호사와 유족회 본부 측에서 참석해 그간의 경과와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원고들의 질문에 답변을 할 계획이다.

 남해군유족회 정상천 지부장은 "현재 남해군에서는 일제강제징용 피해자가 3000명 가량 있는데 소송단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113명이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소송에 참여해야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일제강제징용자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일제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은 박근혜 정부 시절 양승태 사법부가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최근 대법원이 심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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