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모임 이어간 `노남회` 저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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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모임 이어간 `노남회` 저력 확인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08.20 14:16
  • 호수 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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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야유회 `시원한 가을 바람 불면 만나요`

유래를 찾기 힘든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도 꿋꿋이 모임을 이어가며 남해인의 저력을 보여주는 지역향우회가 눈길을 끈다.

격월로 만남을 갖는 노남회는 지난 8일 노원역 인근 원명품생태집(김용표 향우 운영)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노남회 정기모임에는 휴가를 떠난 몇몇 향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향우들이 참석해 더위보다 강한 우정을 보여줬다. 이날 정기모임에는 감충효 회장과 김재일 직전 회장, 조영일 고문, 류근진 고문 등 2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감충효 회장은 "폭염속에서도 건강을 잘 지키는 남해인 특히 노남회 회원들의 저력이 대단하다"며 "저도 이 더위에 하루 만보걷기 목표를 세워 꾸준히 건강을 관리 중이다. 모두 각자 건강 잘 챙겨서 더 오래 더 자주 만나자"고 말했다.

또한 감 회장은 이날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의 근황을 전했으며 특히 건강을 회복 중인 박종태 고문에게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조영일 고문은 "여름더위 이기는 비결은 바로 오늘처럼 반가운 얼굴 만나서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다. 고향모임에서 서로 걱정도 하고 소식도 물어보고 안부 전하고 이것이 사는 정이다. 젊은 향우님들은 생업에 더욱 정진하고 어르신들은 건강 잘 지키면서 오래도록 만나자"고 말했다. 이어 김재일 직전 회장의 건배제의로 `노남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잔을 들었다.

이날 회의에서 노남회 회원들은 다음 모임은 가을 야유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된 날은 10월 21일 일요일이다. 노남회 강미숙 사무국장은 "장소는 임원진이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 공지하겠다"며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의미있는 야유회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10월 14일 김용표 향우의 장남 결혼 소식 등 애경사 소식을 서로 나누며 축하와 상부상조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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