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즐거운 한궁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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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거운 한궁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08.20 14:17
  • 호수 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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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궁체인지운동본부 윤석문 본부장, 세계한궁의 날 기념식 및 세계한궁체인지운동본부 발대식 치뤄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제리장모`로 통하는 이만기씨의 장모가 한궁대표선수 선발전을 치루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궁, 국궁과 이름부터 다른 한궁은 뭘까? 남녀노소 누구나 어디서나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인기를 끈다는 한궁. 한궁을 통해 국민건강은 물론 인성 운동과 더불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갖고 활동 중인 윤석문(56) 향우를 만났다. 남해읍 봉전마을 출신인 윤 향우는 세계한궁협회 사무국장과 세계한궁체인지운동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어디서나 즐기는 한궁
한궁은 기계공학과 건광관리학을 전공한 허광씨가 2006년 만든 생활체육이다. 양손을 사용해 표적판에 한궁핀을 던져 높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만을 모은 운동으로 안전한 한궁핀과 자동점수 합산되는 IT기술을 접목시켜 쉽게 즐길 수 있다.

윤석문 본부장은 "왼손과 오른손 각각 5회씩 던져 양손 합산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던짐과 동시에 핀이 자동으로 점수를 계산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양손을 사용하는 게임으로 두뇌 운동은 물론 몸의 밸런스를 잡아준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대한한궁협회를 중심으로 전국에 100만이 넘는 한궁인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통생활체육으로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에 정식종목으로 등록됐다. 특히 2019 일본에서 열리는 장애인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세계적인 스포츠로 도약 중이다.

 

스포츠 인성운동으로 정신건강 회복까지
윤석문 향우는 지난해 한궁을 처음 접한 후 한궁이 추구하는 인성운동에 크게 공감해 세계한궁체인지운동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윤 향우는 "몇 해 전 아내에게 한 쪽 신장을 떼어주고 난 후 무리한 운동은 할 수가 없었다. 한궁은 움직임이 덜한 정적인 운동이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하체근력 운동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스포츠를 통해 각종 사회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한궁의 정신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한다.

윤 향우는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시합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손자부터 할아버지까지 한 팀이 되어 운동을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스포츠다. 스포츠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가능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한궁의 정신이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TAFISA(세계생활체육연맹)에서 추진하고 있는 `Active City 운동`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이번에 출범한 세계한궁체인지운동본부를 통해 더 큰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한궁 세계화와 인성 운동에 주력할 것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제3회 세계한궁의날 기념식 및 세계한궁체인지운동본부 발대식`이 열렸다. 선데이 타임즈 국회출입기자로 활동 중인 윤 향우가 주도적으로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한궁 창시자인 허광 세계한궁협회회장을 비롯해 장주호 TAFISA) 총재, 노웅래 국회의원, 이종명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한궁 심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 향우는 이날 "체인지 운동본부는 `한궁 3553전략 실현`을 목표로 전 세계인이 함께 동참하는 세계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5년 내 국내 3만 지도자 양성과 한궁인구 300만으로 늘리고 전 세계 30개국에 한궁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중국한궁협회 창립을 준비 중인 궁취진 총재가 방한해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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