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에선 18위 꼴찌 불명예 안아
의료 공공 분야 전문 컨설팅 회사인 엘리오앤컴퍼니에 따르면 남해군민들의 전반적인 건강지수가 타 군 지역에 비해 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오앤컴퍼니는 최근 `2016년 기준 정부 통계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지방자치단체별 건강지수`를 발표했다. 지역별 건강지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 자료는 △건강성과 △질병예방 △의료효율성 △의료공급 등 4개 영역의 정보를 나타내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남해군의 종합적인 건강지수 점수는 100점 만점에 36.3점으로 순위는 전국 83개 군 지역 중 81위, 경남도내에서는 꼴찌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엘리오앤컴퍼니 측은 노인인구비율이 높은 남해군의 특수성에 대해서 `노인인구비율이 건강순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존재하나, 노인인구비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순위가 높은 지역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건강지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가 지역주민 건강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세워 지역의 다빈도 질환의 원인을 분석하고 주민의 생활패턴과 의료 인프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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