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읍향우산악회(회장 박창배)는 지난 19일 남한산성계곡에서 8월 정기산행을 진행했다.
이날 산행에는 박창배 회장과 김준창 산행대장, 박만형 부 산행대장, 조일엽 총무 등 읍향우산악회 임원진과 재경 남해읍향우들과 최명호 군향우산악회 회장, 최태수 군향우산악회 운영위원장 등 12명의 향우들이 참석해 무더위 속 등산을 이어갔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기산행에 참여한 회원들은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고 이정도 무더위에 무릎꿇을 남해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박창배 회장은 "올 여름은 정말 대단한 더위였다. 이 무더위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며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모두 산행으로 건강을 다지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일요일 아침 마천역에서 만난 읍산악회 회원들은 성불사를 거쳐 남한산성 서문, 호국사, 푸른산장으로 이어진 계곡길을 따라 걸었다. 두 시간 남짓 등반 후 읍향우산악회원들은 하남시 감이동 푸른산장에서 점심과 간단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명호 군향우산악회장은 "더운날에도 산행으로 우정을 다지는 읍향우산악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군향우산악회 산행에도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경남해읍향우산악회는 송파지역 남해향우회인 송남회와 함께 철원 복주산자연휴양림에서 정기 모임을 기획 중이다.
박 회장은 "9월 더위가 물러나면 송파지역 남해인들과 함께하는 정기산행에도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9월 산행은 셋째 일요일인 16일에 진행된다.
"무더위 이기는 남해인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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