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구도심 활력충전, 청년상인점포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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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구도심 활력충전, 청년상인점포 5곳 선정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8.09.06 09:53
  • 호수 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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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요리·감성 사진관·중국식전병·수제맥주체험·라탄공방
지난달 30일에 열린 제2차 남해군 청년상인점포 사업추진위원회에서 각광 받고 있는 라탄 소재의 제품을 설명하며 `라탄 공방`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예비 창업자의 모습.

다양한 아이템으로 읍 구도심을 새로운 문화거리로 만들어 갈 계획

 쇠퇴해 가는 구도심에 청년들의 꿈이 피어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8년 청년상인 점포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5곳의 점포에는 각기 다른 청춘의 꿈이 담겨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제2차 남해군 청년상인점포 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종적인 1곳(생활디자인 소품 공방-라탄 공방)이 확정돼 총 5곳이 확정되었다.

 청년 고용 창출과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청년 점포 창업에 총 10명의 청년이 도전장을 냈으며 사업계획서 등의 서면 심사(30%)와 발표를 포함한 현장 심사(70%)를 거쳐 최종 5명의 사업계획이 심의를 통과했다. 이들 5곳 점포는 도비로 점포시설비(인테리어)와 공용시설비(상하수도, 타일바닥, 전기설비 등), 청년상인 교육지원을 받게 되며 군비로 청년사업추진단 운영비(회의비)와 운영지원(월 임대료, 초기 재료비 등), 문화사업(개점시 홍보와 이벤트) 등에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임대보증금 전액과 집기구입 등은 자부담으로 해야한다. 곧 구체적인 사업대상지 디자인과 청년상인 교육, 청년과 기존 상인 협의체 운영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끝으로 남해군청 장명정 경제과장은 "기존에 매뉴얼이 갖춰진 체인점이 아니라 청년들이 고심 끝에 기획해 온 새로운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 부모나 기성세대에게 기대기보다 자기 나름대로의 창업에 대한 의지를 갖고 상당한 준비를 해 온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남해도시재생과 연계된 사업이니만큼 희망을 갖고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5곳의 청년 창업 점포는 아래와 같다. △남해한우를 사용한 보물섬 한우 큐카츠와 보물섬 한우만 사용한 화로구이 등을 판매하는 `일본식 가정요리` △중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자 간식이면서 아침대용으로도 인기 좋은 중국식 전병 가게 `지엔빙` △남해에서 농사 지은 농산물로 만드는 `수제맥주 만들기 체험`△남해만의 추억을 담는 옛 감성 사진관 `마바람 사진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공방을 꿈꾸며 라탄 플라워 우드 라이프 소재로 창업을 준비하는 `생활디자인 소품 공방-라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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