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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데이터 제시해 독자 스스로 판단하도록 해야"
강영자 기자 | 승인2018.09.14 13:09|(614호)

남해시대신문 제10기 독자위원들의 2018년 제3차 모임이 지난 3일,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새로이 위촉된 신규 독자위원들의 활발한 참여로 더욱 풍성했다. 이날 참석한 16명의 독자위원 소개와 인사는 아래에 담았으며, 남해시대신문사에서는 김충국 발행인과 한중봉 편집국장, 강영자·김종수·전병권 기자가 함께했다.

독자위원 소개 및 인사

윤정규 독자위원장 - 고향은 경남 거제지만 남해 들어 와 산 지 16년 됐다. 이동면에서 양식장 사료업을 해오고 있고 현재 남해고등학교 운영위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남해지역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만나서 반갑고 앞으로도 활발한 참여 당부드린다.

박봉기 위원 - 남해경찰서 경무계장이며 진주 출신이다. 24세 때 남해 들어와 20년 넘게 남해에 살고 있어서 남해가 고향인 셈이다. 근래 인구절벽으로 남해의 존익 자체에 대한 고민이 심각하게 든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마다 참여에 대한 갈증도 느끼고 실제 미약하게나마 참여도 했다. 이런 좋은 계기로 자리하게 돼 기쁘고 제 힘 닿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

김한숙 위원 - 어린이책시민연대 남해군 지회장을 맡고 있다. 만나 뵙게 돼 반갑고 앞으로 잘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영미 위원 - 설천면에 살고 있는 쌍둥이 엄마이다. 면면을 보니 조금은 주눅이 들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나은 남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작은 목소리나마 반영 될 수 있을까 해서 참석하게 되었다.

김수현 위원 - 남해군생활문화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서면에 살고 있다. 독자로서 제 목소리를 높여 갈 수 있도록 이번 계기로 더욱 언론에 관심을 가지겠다.

박순형 위원 - 남해군건설기계협의회 회장이다. 만나서 반갑고 앞으로 차차 알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조순남 위원 - 남해군건설기계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작년까지 남해인장애인협회 지부장을 10년간 맡았었다. 굴삭기 작업을 20년 넘게 해 오고 있다. 미약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김정화 위원 - 남해시대신문의 논설위원과 감사를 겸하고 있다. 남해시대를 이끄는 든든한 견인차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송영옥 위원 - 타악예술단 다물에 참여하고 있고 삼시세끼라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단체들의 애로사항에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십사 바라고, 최근엔 라이스클레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열중하고 있다. 독자위 처음에는 관심을 많이 쏟아야지 싶다가도 막상 내 본업이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니 항상 관심 갖기란 힘들더라. 그래도 일반 군민보다는 더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

김종남 위원 - 10년 동안 독자위원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남해군자원봉사협의회 사무국장 직을 맡고 있다. 주는 것이 얻는 것이라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중이다. 허심탄회하게 마음 맞춰 가는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최종기 위원 - 남해군청 공무원 노조 지부장을 맡고 있다. 신문을 펼치면 5분 정도 읽고 마는데 앞으로는 좀 더 관심 있게 보겠다. 머리를 맞대 좋은 의견을 주고 받다보면 남해시대도 따뜻한 기사, 좋은 기사로 군민들이 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신문이 되리라 생각 든다.

박진평 위원 - 남해군청 홍보팀장으로 각 언론사에 군정에 관한 현안 등 소식을 보도자료 형태로 제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오늘 이러한 자리가 밖에서 바라보는 행정을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의견 수렴의 장으로 삼고 경청하겠다.

정보름 위원 - 남해여성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박기석 위원 - 아들 하나 둔 아빠이다. 고현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희망있는 미래를 위해 열심히 해 보겠다.

천명조 위원^ 독자위원 활동한 지 10년은 넘은 것 같은데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한 건 처음이지 싶다. 이 마음 변치 말고 열심히 해 보십시다.

송홍주 위원 - 남해신협이사장이고, 오늘 많은 분들 만나 뵙게 돼서 기쁘다.

지면 평가 및 건의

김충국 발행인^ 반갑고 환영한다. 저도 남해시대 독자위원을 신문사 초창기에 한 6년 정도 했던 것 같다. 각자의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 있으면 홍보하시고 꼭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선 기자와 독립적으로 연대해 투쟁해보시길 권해드린다. 안전이나 범죄 예방 방면 등 기사 쓸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캠페인처럼 언론을 적극이용하길 바란다.

윤정규 위원장 - 가장 많은 인원들이 참석하신 것 같다. 새로운 발행인 오시면서 더 다양한 분야의 분들을 모신 것 같다. 신문을 통해 보면 특정 사안이 있는 경우 일방적으로 반대, 찬성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좀 더 합리적인 논의가 될 수 있도록 독자위가 일조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남해시대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남해시대 구독도 권유해주시길 빈다. 지면 평가 시간을 자유로이 가지도록 하자.

박봉기 위원 - 풍력발전소 관련해서 찬반 양립되고 있는데 신문사에서 저주파 피해가 얼마나 있는지, 정확한 거리 측정이라는지, 과학적인 데이터를 신문사에서 제공해줘서 군민들의 판단근거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충국 발행인 - 신문사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정확하게 찬반이 힘의 논리로 부딪치더라. 교수들 논문 또한 성향에 따라 달라지더라. 언론사 합동 토론회를 기획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찬성이나 반대 측이나 다 투명성이 부족한 것 같다. 얼마, 얼마 남는지 이야기하면 되는데 그분들이 어려운 공식을 내밀어서 풀기 나름으로 달라지더라. 반대 측도 마찬가지다.

박봉기 위원 - 풍력발전소 문제를 이윤에 대해서 접근하기보다는 예를 들어 저주파로 잠을 청할 수 없다든지 하는 등 건강권에 대해 접근하는 것도 한 시각일 거라 본다.

 김충국 발행인 - 건강과 영리는 부차적인 것이고 만약 전기요금이 올라간다면 이 또한 불편한 현실로 체감될 것이다. 사실은 누구나가 전기는 쓰는데 우리 지역에 들어오는 건 반대하는 형국이라 할 때 실제로 발전소가 들어선다면 환경이 얼마나 부서지는지 정확히 봐야 한다.
 우리가 전기를 안 쓰겠다고 하면 깔끔한 문제지만 대한민국 어디서라도 발전소는 들어서야 하는 입장이 아닌가. 토론회를 거쳐서 짚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김한숙 위원 -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찬반을 떠나서 전기가 모자란다는데 얼마나 불편을 감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본다. 풍력발전소를 반대하려면 에어컨을 덜 쓴다든지. 풍력발전소를 없앨 수 있는 방안을 뭘까? 여기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 전기에너지 정책에 대해서 국민들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
 
 박봉기 위원 - 남해시대만큼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제시하는 신문으로 남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풍력발전소 문제를 일례로 든 것뿐이다. 또 하나 가령 30년 후면 남해군이 소멸할 만큼 인구절벽이 심하다고 하는데 이런게 문제라고 말하기보다는 왜 그런지 그런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를 보여주는 게 신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송영옥 위원 - 신문이라는 매체는 어른들만이 보는 매체라고 한정 짓는 경우가 많은데 외려 청소년이나 아이들도 남해시대라는 지역신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런 거리를 찾아주길 바란다. 교육청에서 행하고 있는 많은 프로그램도 있고 청소년이나 학생이 보는 코너 하나 정도가 있으면 아이들도 또래끼리 신문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겠나 싶다.
 
 최종기 위원 - 신문을 큰 꼭지만 읽다 보면 금방 봐버린다. 기자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수치가 담긴 구체적인 내용을 더 제시해주는 기사가 많았으면 하고 기자 개인의 의견일 수도 있으나 대안적인 내용, 기자의 의견 등도 담아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으면 좋겠다.

 김정화 위원 - 저는 좀 다른 입장이다. 미디어 본연의 기능을 생각해보면 기자가 대안을 제공하는 부분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남해농협 합병 문제역시도 공론화라는 과정을 가기 위한 숙의과정을 담아내는 노력이 선행됐어야 한다. 미디어는 사회적 건전화를 추구해야 한다.
 
 윤정규 독자위원장 - 풍력발전소나 농협합병 문제 모두 시작부터 밀실에서 딱 진행될 만큼 진행돼 버린 느낌을 받았다. 중재안이나 차선책, 대안 없이 딱 끌고 온 느낌이랄까. 조금이나마 더 빨리 공론화해서 이야기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김종남 위원 - 제가 13~14년 전 새남해농협 간사로 합병을 경험한 적이 있다. 지금은 변형된 흡수합병이다. 농협은 중앙회가 개입해 중앙회가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인센티브로 자금력을 주기 때문에(합병될 경우) 새남해농협은 명칭은 남해농협으로 하지만 새남해 역사를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것이고 남해농협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정보름 위원 - 남해시대를 비롯해서 다른 신문들 모두에 해당하는 내용인데 너무 비슷한 기사들이 눈에 띄게 보인다. 또 하나는 취재를 한 내용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들은 내용, 취재한 내용을 녹취를 하던지 방법을 찾아 정확하게 실어야 한다고 본다.
 
 천명조 위원 - 작년부터였던가. 남해시대가 밋밋해졌다. 날카로움이 없어진 느낌이다. 그래도 남해시대라 하면 한 번씩은 콕 찍어주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타 신문하고 같아지는 것 같다.
 
 김충국 발행인 - 비가 와서 저수지에 물이 차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까지가 우리 신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많은 분들을 모신 이유는 다방면에 전문적인 부분을 많이 이야기해 주시길 바라서다.
 
 한중봉 편집국장 - 풍력발전소는 심도 있는 정보전달을 위해 3사가 공동으로 토론회 준비 중에 있다. 기고 글은 차별 없이 실고 있다. 앞으로도 사실전달이 틀린 것은 시정하겠다.
 
 김정화 위원 - 용기내서 말씀드리겠다. 오피니언 마지막 김재명의 숨비소리와 발행인의 시대공감이 같이 나온다. 다른 빛깔의 개성 있는 좋은 두 글이 한 지면에 같이 실리게 되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 사회의 화두를 건들면서 사유하게 하는 발행인의 시대공감은 지면을 옮기는 것을 건의하는 바다.
 
 김충국 발행인 - 저도 건의 드린다. 신문을 만화형태로 글자를 줄이고 독자에게 볼거리를 던지는 지면을 좀 해보면 어떨까. 글 많다고 좋은 신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번 시도해보는 걸 검토해 봐주길 바란다.
 
 박순형 위원 - 신문 자체가 남해인들의 발전을 위해 만드는 건데 남해인들이 발전하는 방법과 독자들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신문을 만들어 주길 빈다. 결과에 대한 보도 보다 조금 더 발전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신문이길 빈다.
 
 박진평 위원
 - 제가 이 자리에 온 목적은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함이었다. 남해의 지역신문들은 전국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다. 군청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다. 하나, 4년에 한번 씩 오는 선거 기간 때는 모두가 예민한 시기라 그럴 때 더욱 더 각별히 중립을 지켜야 할 것 같다.
 
 조순남 위원 - 오늘 장애인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지역신문이 몇 개가 있지만 남해시대가 공정하고 알 권리를 충족해주는 언론사라 알고 있다. 복지 분야 기사는 행사 기사가 대부분인데 앞으로 가능하다면 나라에 정해져 있는 규율이나 지침 등 정보를 동반한 작은 기사라도 실어서, 모르고 지나칠법한 정보를 챙길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군내 여러 시설과 단체 안의 복지사나 실제 장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고충을 취재하길 바란다.
 
 송영옥 위원 -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더라도 세금은 의무적으로 걷어가지만 복지관련 수급은 본인이 찾아서 스스로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기에 언론 등에서 정보를 찾아서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
 
 송홍주 위원 -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4~50가%가 될 텐데 노인층을 대변하는 독자위원도 있으면 좋겠다. 신문에서도 노인관련 기사를 고정적으로 내면 어떨까. 다른 시·군을 보면 나면 취임 한달 즈음해서 "군수 취임 한달, 그동안 뭐 했나" 이런 기사가 보이는데 기획해봐야 하지 않을까. 청조회 폐지 등은 정말 좋은 반응이더라.
 
윤정규 위원장
 - 오늘 여러 말씀 고맙다. 앞으로도 많이 참석하셔서 좋은 의견 계속 내주시길 바란다.


강영자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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