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일상 마련
1918년 서면 도산마을에서 태어난 정옥련 할머니의 100세를 기념하는 생일잔치가 지난 14일 마을잔치만큼 크게 열려 화제였다.
이날 행사는 서면행정복지센터와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 협력으로 개최됐으며, 정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마을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할머니의 장수를 기원하는 절 올리기, 선물 증정,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를 마친 후에는 참석자들 모두 생신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할머니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 칠순과 팔순에도 제대로 생신을 챙겨 본 적이 없어 이날 생신상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정 할머니는 "장수비결은 생선과 채소를 평소 즐겨 먹고 소식하다보니 오래 사는 것 같다"며 "한 평생 이렇게 정성이 깃든 생일상을 받아본 적이 없어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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