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읍향우 산악회와 송남회 합동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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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해읍향우 산악회와 송남회 합동산행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09.20 11:35
  • 호수 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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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8경 구경하며 모임 회원들끼리 친목다져

재경 남해읍향우산악회(회장 박창배)와 송파지역 남해 향우들의 모임인 송남회(회장 임동찬)는 지난 9일 강원도 속초의 관광명소인 속초8경 트레킹을 합동산행으로 진행했다. 이른 아침 잠실역에서 출발한 버스에는 박창배 읍향우산악회 회장과 류창헌 읍산악회 전임회장을 비롯한 산악회 임원과 회원, 임동찬 송남회장과 정해주 송남회 초대회장, 박동철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모임을 축하하기 위해 고일창 읍향우회 회장과, 최명호 군향우 산악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58동기회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모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참석자는 모두 43명. 빈 자리 없이 속초 구경에 나선 향우들은 오전 10시 30분쯤 속초8경 중 3경인 청대산 트레킹으로 시작했다.속초에 머물고 있는 설천출신 공영자 향우가 일행을 반겼고 준비해둔 안주와 술을 각자 배낭에 옮겨 실은 후 약 280m 높이 청대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소나무가 무성해 그 푸르름으로 인해 청대라는 이름이 붙여진 청대산은 우뚝솟은 산이 마치 그림으로 그려놓은 병풍을 둘러친 것과 같다하여 `청대화병`이라 했다. 또한 정상에서 보는 속초시가와 동해안일출까지 조망할 수 있는 천연 전망대다. 향우들은 정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동해안의 풍경에 넋을 놓고 감상했다.

청대산을 하산 후 속초 2경인 영랑호와 범바위로 발길을 돌렸다. 영랑호는 둘레 8Km 36만평의 거대한 자연호수로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화랑 영랑이 동료들과 함께 풍류를 즐겼다는 곳으로 전해진다. 호주변 호랑이 모양을 한 귀암괴석 범바위도 볼 만하다.

오후 2시즘 대청마루 황대전문점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임동찬 회장은 "오늘 여행이 즐거운지 모르겠다. 부족한 점이 있어도 너그럽게 용서하시고 마음에 담아두지 말자. 오늘을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는 송남회와 읍산악회가 되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점심 후에는 싱싱한 횟감으로 유명한 동명항과 속초 1경 영금정을 관람하고 상경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박창배 회장은 "오늘 고일창 읍향우회 회장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하고 "다음에는 버스 2대를 준비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행사를 진행하자"고 말했다. 이어 박미선 군향우 산악회 사무국장이 "군향우 산악회 참여도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부탁했으며 행사준비에 가장 큰 노고를 쏟은 송남회 최동진 사무국장은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지만 특히 58동기들이 참석해서 모임이 더욱 활기차고 즐거웠던 것 같다. 향우회 정간 허리 역할을 잘하면서 후배들도 챙기고 선배들과도 정겹게 활동하는 모임이 되자"고 말했다. 송남회와 군향우회 산행연합회는 내년쯤 다시 추진할 예정이며 읍향우산악회는 매달 3번째 일요일에 진행한다.이날 모임을 위해 반도장식 최대웅 향우가 금일봉을, 정해주 초대회장이 타월을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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