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로 남해는 9억여 원 피해
상태바
태풍 콩레이로 남해는 9억여 원 피해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8.10.11 15:04
  • 호수 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현재 공공·사유시설 총 54건 집계

지난 6일 독일마을축제를 취소시킬만큼 남해군뿐만 아니라 경남 전역을 긴장시켰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남해군에는 9억여 원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집계됐다.

남해군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태풍 콩레이에 의한 남해군의 피해상황은 공공시설 45건, 사유시설 9건으로 총 9억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복구금액은 11억여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시설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제방붕괴, 방파제 붕괴, 공공하수처리장 파손, 석교 도로반사경 파손, 우수관 파손, 선착장 피복석 탈락, 물량장 파손, 해안도로 파손 등이 보고됐으며, 사유시설로는 정치망류 부분 파손, 수산생물 소실, 어선 침몰·전복·파손, 해안도로 자갈유입 등의 피해를 입었다.

아울러, 콩레이가 북상 중이던 지난 6일 오전 7시경 군내 해상에서 익수자가 구출되기도 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상면 서상출장소 앞 50m 해상에서 표류중인 익수자 A씨(52)를 해경이 바다에 입수해 구조했으며, 또 바다에 추락한 B씨(57)를 남해군 직원과 합동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 A씨는 본인소유 선박 안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수영으로 접근하다가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에 체력고갈로 표류중인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B씨는 부잔교에서 고정로프 연결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해군 강우량 현황을 살펴보면 최고(남해읍) 307mm, 최저(미조면) 126mm 등 평균 202mm의 비가 내렸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