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집 "올해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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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집 "올해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8.10.11 15:56
  • 호수 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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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나눔과 감사의 밤 열어, 태풍이 치는 가운데에도 무사히 마쳐
소망의집 제2회 나눔과 감사의 밤이 열려 자원봉사자와 단체, 후원자 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감사인사 중 눈물을 훔치는 김명숙 씨.

 남해소망의집(시설장 김종은)이 자원봉사자·단체, 후원자 등에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밤을 보냈다. 지난 5일 밤 7시부터 태풍 콩레이가 몰아치는 가운데 100여명의 소망의집 가족들이 모여 `2018년 나눔과 감사의 밤`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2회 행사인 나눔과 감사의 밤은 거주인 최경호, 이 춘 씨가 사회를 보며 포문을 열었다.

 특히 강한 비바람을 맞으며 소망의집 직원 임근철, 임종만 씨와 강범석 사회복무요원이 행사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주차유도를 하며 안전사고 없이 진행됐다.

 행사 초반 거주인 김명숙 씨가 "장애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우리를 욕하는 분들이 있지만 우리는 딛고 일어섰다.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을 받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봉사로써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거주인들이 준비한 공연무대가 막을 올랐다. 시인 정정자 씨가 자신의 시 <새벽이슬>을 낭독하고 중창, 독창, 춤과 율동, 패션쇼, 직원 중창 등을 비롯한 통역사이자 가수 그레이스 씨가 자신이 장애인이 된 사연을 소개하며 <Amazing Grace> 등을 불러 참석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켰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정성아 씨가 <미뉴에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과 9000km 떨어진 북유럽 국가 스위스에서 특별한 친구 브루노, 하이디 부부가 방문해 "그리스도인은 국경을 넘고 전 세계적으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하나님의 지혜로 축복했다.


 이날 소망의집은 2009년 4월 18일 자매결연을 맺고 자원봉사와 후원을 해 온 `포스코 LNG터미널 공장`이 우수 자원봉사 단체로, 서울 소재 한사랑교회 안영은, 이진선 씨가 10년 동안 매년 남해를 방문해 봉사한 공으로 우수 자원봉사자로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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