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도 퍼지는 루게릭병 환자 돕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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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도 퍼지는 루게릭병 환자 돕기 캠페인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8.10.11 16:25
  • 호수 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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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수 교육장, 여태전·이성림 교장, 박동주 서장 동참, 장충남 군수, 이상훈 부군수, 고원오 지부장 지목돼
배진수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배진수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시작으로 이성림 성명초등학교 교장, 여태전 상주중학교 교장, 박동주 남해경찰서 서장이 얼음물을 뒤집어 써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얼음물을 뒤집어 쓴 이유는 `아이스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때문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 7월 미국에서 시작된 자선 캠페인이다. 얼음물 샤워를 통해 루게릭병 고통을 나누는 의도로, 참가자는 동영상을 통해 이 도전을 받을 세 명을 지목하고,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든지 미국 ALS(루게릭병)협회에 100달러(약 11만원)를 기부하든지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이 유행으로 퍼져, 기부와 얼음물샤워를 하는 추세로 확산됐다.

 

여태전 상주중학교 교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난달 20일 남해군에서는 배진수 교육장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시작해 여태전·이성림 교장과 박동주 남해경찰서 서장을 지목했다. 이에 지난 2일 여태전 교장이, 4일에는 이성림 교장이, 10일에는 박동주 서장이 캠페인에 뜻을 모았다.

이후 여태전 교장은 김주원 태봉고등학교(창원) 교장과 류주욱 창원예술학교 교사, 김용만 경남꿈키움중학교(진주) 교사를 다음 도전자로 뽑았다.

이성림 교장은 김종진 미조초등학교 교사와 김현자 대방어린이집(사천)원장을 지목했다.

박동주 남해경찰서 서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특히 박동주 서장은 다음 순서로 장충남 군수와 이상훈 부군수, 고원오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장을 지목하며 "루게릭병 등 희귀 질환을 앓는 분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고, 더불어 치안서비스에 있어 소외받는 군민들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캠페인 참가 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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