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두 향우 아들 테너 류성수 부평아트센터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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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두 향우 아들 테너 류성수 부평아트센터에서 공연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10.11 16:33
  • 호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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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시립교향악단 with 영아티스트` 무대 올라

향우 2세 테너 류성수 씨가 오는 26일(금)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주목받는 영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인 이번 공연은 부평아트센터가 준비한 기획공연이다. 상주면 출신 류길두 향우의 아들 류성수 군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석과 과정을 마쳤다. 연세대학 재학 중 하노버국립극장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동양인으로서는 드물게 최후의 1인으로 뽑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테너 류성수씨는 하노버 극장의 솔리스트로 발탁돼 오페라 주 ·조연을 맡아 100여 차례 공연을 진행할 정도로 일찌감치 무대에서 빛을 발한 재원이었다.

유럽으로 진출 현지인들에게 아름답고 설득력있는 목소리의 테너라는 평를 받았던 그는 2016년 체코 안토닌 드보르작 국제 콩쿨에서 1위, 2017년 독일 줄리오 페로티 국제 콩쿨에서 전체대상 및 최고 테너상 등 국내외 콩쿨을 휩쓸며 한국 음악의 위상을 높여가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초 프라하 국립극장에서 열린 모차르트 탄생 299주년 기념음악회 솔리스트로 초청돼 공연했고 독일의 젬퍼오페라 극장, 하멜른 극장, 오스트리아 비엔나 슈테판 대성당, 체코 필센 극장 등 유럽의 유명 극장과 스페인 우크라이나 중국의 무대에서 오페라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세계 최고의 테너로 성장 중이다.

류길두 향우는 "아직 유럽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공연 직전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요즘엔 국내 무대에 오를 기회가 적어 고향분들에게 아들의 공연을 소개할 수 없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음악을 사랑하시는 고향분들은 오셔서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 중인 아들을 많이 격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길두 향우를 통하면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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