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축제 대비 60% 수익창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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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축제 대비 60% 수익창출 분석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8.10.25 11:40
  • 호수 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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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 스몰비어파티 축제 가능성 제시 / 일주일간 약 2만8000명 방문 추정

 10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9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취소된 아쉬움을 달래고자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남해독일마을 스몰비어파티가 개최됐다.

 행사 결과, 평일 5일간 파독전시관에는 2299명이, 원예예술촌에는 7003명이, 주말 이틀간에는 파독전시관에 3518명, 원예예술촌에 6271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해군은 이를 더한 1만9091명에 1.5배의 가중치를 적용해 2만8636명 정도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평일 중에는 그나마 화요일과 금요일에 방문객이 많았는데 관광버스를 이용해 가을여행을 즐기는 단체관광객의 방문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관광객은 특히 음주운전에서 자유로워 맥주소비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스몰비어파티 기간 입점부스들이 지난해 맥주축제 대비 60% 정도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독일마을 주변의 20일(토) 숙박예약율이 10월 평균 주말 예약율인 60~70%를 상회한 90% 이상이었던 것도 스몰비어파티의 효과로 봤다.

 한편 이번 스몰비어파티 기간에는 삼동면 이장단 23명이 주차안내를 맡아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기존 맥주축제와 달리 소소한 규모로 진행된 이번 스몰비어파티에서는 행사 관계자 위주로 입던 독일 전통복장을 관광객들도 많이 대여해 입고 즐긴 점이 돋보였으며, 지속가능한 소규모 축제의 가능성을 엿본 의미 있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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