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2019·2020년,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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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2019·2020년, 미래가 기대된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8.10.25 11:59
  • 호수 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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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미래산업고등학교 교명변경 가능성 높아 / `경영정보과·식품가공과`로 학과 개편 확정

2019년 뷰티미용과 도교육청 신청 예정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김광웅·이하 정보고)가 급변하는 교육·산업·취업 분야에 발맞추기 위해 새로운 동력장치를 달고 새로운 미래를 맞을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부터 정보고는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라는 이름이 대신 `경남미래산업고등학교`로 불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고는 교육부 정책 사업인 `2019년 중등 직업계고 학생 비중 확대`에 선정돼, 올 한 해 동안 학생과 학부모, 동문회,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명변경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긴 기간 동안 설문조사를 마친 결과, `경남미래산업고등학교`가 `남해미래산업고등학교`와 경쟁 끝에 영광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정보고는 2019년 상반기 교명변경을 신청할 예정이고 교육부 정책 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학과 개편 예정
 정보고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정보처리과 △멀티미디어과 △컴퓨터디자인과 세 학과로 운영하며 전국·경남도 각종 산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취업 명문학교로서 역할을 해왔다.
 19년 동안 학교를 지탱한 세 학과도 이번 교육부 사업과 함께 △정보처리과→경영정보과 △컴퓨터디자인→식품가공과 등으로 각각 변경·신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보고 관계자는 2019년에는 멀티미디어과를 뷰티미용과로 변경 신청할 예정이라 밝혔다.

 특히 식품가공과는 농업분야에 속하는 학과로, 농어촌 지역인 남해군과 연계해 건강·장수식품 등을 개발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정보고는 경남도립남해대학과 MOU를 체결해 제과제빵과 호텔조리 분야에도 영역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신설될 학과는 2019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2020년 학과 개편 후 첫 입학생들이 등교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부 사업에 선정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김광웅 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유치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교직원과 학부모, 동문회 등과 많은 논의 끝에 학과 개편과 교명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변화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전국의 많은 직업계 고등학교가 이번 2019년 중등 직업계고 학생 비중 확대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노력한 것을 안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가 당당히 자리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리 학교는 2019년, 2020년 나아가 미래가 더 기대되는 학교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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