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한 장… 커피 한 잔, 바리스타의 가을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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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 장… 커피 한 잔, 바리스타의 가을소풍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8.11.01 16:31
  • 호수 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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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녹아든 2018 보물섬바리스타와 함께 하는 가을소풍

 커피는 이제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커피 한 잔의 여유와 가을 풍경이 내려앉은 남산공원, 거기에 같이 소풍 나온 이웃들까지. 삶에 스며든 `향기로운 커피여행, 2018 보물섬바리스타와 함께하는 제4회 가을소풍`은 따사로왔다.

 지난달 27일 읍 남산체육공원 어린이 놀이터에는 즐거운 아이마냥 빙 둘러 앉은 사람들이 가을 속에서 각자의 취향이 담긴 커피와 함께 주먹밥과 떡볶이, 어묵 등 군것질거리를 나누며 말 그대로 `향기로운 커피-가을소풍`을 만끽했다. 정겨운 이 자리는 보물섬바리스타협의회 강인철 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해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되었다.

 박정림 초대 회장은 "오늘 가을소풍에 세미기업 유봉재 이사, 한국커피연합회 이태은 감사, 우리나라에 라떼아트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성훈 한국커피연합회 교육이사 등 전국의 다양한 커피 전문가이자 애호가들이 다 와주셨다. 쟁쟁한 이분들께서 여기 보물섬에서 이렇게 어울려 마시는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고 하신다. 이는 그만큼 남해가 가진 매력은 무궁무진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며 "이 분들의 다재다능함을 아직 우리가 다 못 받아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도와주시겠다고 이렇게 와 주신 분들의 다재다능을 학생바리스타·실버바리스타대회, 화전한우와의 조합 등으로 엮어 커피가 맛있어서 남해에 갔더니 한우스테이크도 좋더라 등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하는 게 우리 과제"라고 설명했다.

 강인철 회장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회원들이 이렇게 자비를 들여 소풍 자리를 마련한 것은 군민들에게 커피로 환원하기 위해서"라며 "회원들 단합대회 겸 커피 애호가들의 가을소풍인 오늘을 충만하게 만끽해주시길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바라스타 가을소풍을 위해 한국커피협회에서 원두를 협찬해주었으며 화전매구보존회와 남해힐링공연단의 공연이 재능기부로 펼쳐져 가을소풍의 풍성한 한 때를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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